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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서인영, 사과했지만…커진 불길 잡을 수 있나

작성일: 2017.01.19 17:5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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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영(오른쪽)과 크라운제이. 사진|서인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서인영이 촬영장 욕설 동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연예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루종일 심사숙고 끝에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커진 불길을 진화할 수 있을지 물음표로 남았다. 

서인영은 19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욕설 동영상이 올라오며 곤욕을 치렀다. 누군가와 대화하는 중 '시X' 등의 과격한 표현이 반복되어 노출됐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는 JTBC '님과 함께2'의 제작진이라고 밝혔는데 '서인영이 메인 작가에게 화를 내고 다음 날 예정된 촬영을 펑크 내고 사비로 귀국했다'는 설명까지 더해져 논란을 키웠다. 당시 서인영은 '님과 함께2'에서 크라운제이와 함께 두바이 신혼여행 콘셉트로 촬영 중이었다. 

장고 끝에 나온 서인영의 해명은 게시물 내용과 달랐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서인영이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반성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서인영 측은 욕설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해명했다. 하지만 욕설 외에도 서인영의 행동거지를 질타하는 내용이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는 비행기 1등석 요구, 숙소 불평, 일정 불평, 촬영장 지각, 거리 통제 상황에서 차량 미제공 불평, 촬영 펑크 등 서인영 관련 갖가지 문제거리를 꼬집었다.

두바이 촬영 도중 욕설을 퍼붓고 제작진에 통보도 없이 서울로 떠났다는 얘기도 폭로됐다. 큰 화제를 모으면서 다시 뭉친 가상 부부가 왜 2개월 만에 돌연 하차하게 됐는지 의혹이 풀린 배경이었다. 

함께 출연했던 크라운제이도 이번 논란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크라운제이 측은 "작가와 서인영 사이에서 때로는 중재 역할을 하며 촬영을 이어갔는데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다"며 "출국한 사실도 미리 알지 못해서 말릴 틈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또 "당황스러웠지만 어쩔 도리 없이 촬영도 끝이 났다. 하루 뒤 크라운제이도 서울로 왔다"고 설명했다. 

욕설보다 통보 없이 국외 촬영 중 귀국했다는 것이 더 많은 스태프에게 피해를 준 부분이다. 이번 논란이 커진 이유기도 하다. 욕설 관련 사과였다면 10시간 가깝게 고민하는 것보다 발빠른 진화가 필요했다. 기왕 시간을 두고 언급한 것이라면 후속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명쾌하게 접근해야 됐다. 하지만 귀국 관련 해명은 피했고 한동안 논란이 계속될 여지만 남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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