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S] '도깨비' 무너뜨린 주역, 수지 아닌 첸X다이나믹듀오
작성일: 2017.01.24 09:4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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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드라마 '도깨비' O.S.T의 아성을 깬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데뷔 첫 솔로 앨범을 낸 수지가 '도깨비' 열풍을 깰 후보로 유력했지만 결과는 다이나믹듀오와 엑소 첸이 지형을 바꿨다.
24일 0시 공개된 다이나믹듀오와 첸의 듀엣곡 '기다렸다 가'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올레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6개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두 달 가까이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던 '도깨비' 음원이 결국 1위를 내줬다.
'기다렸다 가'는 힘든 시간을 버틴 이들을 향한 위로곡이다. 다이나믹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가 프로듀싱과 제작을 맡고 유통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기획력을 더한 공동 프로젝트인 '믹쓰쳐'의 첫 음원이다.
오혁의 '소녀', 샤이니 종현의 '데자-부' 등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필터(Philtre)와 다이나믹듀오가 작곡했다. '힘들 때 아프게 그냥 울어도 돼', '바람과 이 비가 지나갈 때까지만 기다렸다 가'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직접 작사를 맡은 다이나믹듀오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첸의 목소리가 만나 따뜻한 정서를 완성했다.
같은 시간 공개된 수지의 솔로 데뷔 앨범은 앞서 공개된 수록곡 '행복한 척'만큼 큰 바람은 일으키지 못했다.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는 멜론에서 10위에 그쳤다. 엠넷, 올레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는 2~3위로 선전했다.
지난달부터 7주 간 '도깨비' O.S.T는 매주 1~2곡씩 쪼개어 발매하며 음원차트 1위를 릴레이 형태로 지켜왔다.
찬열과 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를 시작으로 크러쉬의 '뷰티풀', 최근에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정상을 이어갔다. 수지의 '행복한척'이 발매되자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일시적으로 2위로 밀려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상을 탈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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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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