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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레알 관심까지…'슛돌이' 이강인, 떡잎부터 달랐던 축구 소년

작성일: 2017.02.02 06: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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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조형애, 영상 배정호 기자] 2007년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했던 이강인(발렌시아 U-15 A)이 10년 뒤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발렌시아에 의사를 물었다"고 보도했다.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유소년 팀 발렌시아 카데테 A(U-15)의 골잡이였던 나빌 토우아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예를 들며 또 다른 '이적 후보'로 이강인을 콕 집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빅토르 페르난데스 디렉터가 발렌시아의 호세 라몬 알레산코 유소년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강인 영입 가능 여부를 물었다고 밝혔다.

'날아라 슛돌이'로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먼저 얼굴을 알린 이강인은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을 거쳐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10살이 되기 전에 '축구 천재' 이야기를 들었던 선수가 이강인이다. 김병지 SPOTV 해설 위원은 이강인을 떡잎이 달랐던 선수로 기억했다.

[김병지 / SPOTV 해설 위원]

"왼발잡이였고 볼을 아주 감각적으로 찼다. 방향성이라든지 축구 지능도 좋았다. '슛돌이' 때 골은 거의 그 친구가 다 넣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축구에 꽂힌 아이다."

'날아라 슛돌이' 감독을 맡았던 유상철 울산대 감독도 이강인을 특별하게 추억했다. 유상철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그렇게 볼을 잘 차는 아이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나이가 더 들면 이승우 백승호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평했다.

FC 바르셀로나 3총사 이승우-백승호-장결희의 성장과 더불어 이강인까지.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병지 / SPOTV 해설 위원]

"장결희, 이승우 등과 같은 선수가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전체가 발전한다. 벨기에가 그렇다. 아자르가 주축이 돼서 대표 팀 선수들이 덩달아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 이 세대들이 주축이 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이들이 주축이 되는 월드컵은 2026년일 것 같다."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까지 받은 이강인의 축구 인생이 2026년 월드컵에서 꽃피울 수 있을지 그의 성장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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