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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S] '내집이다', 착한데 감동까지 갖춘 '공익 예능'

작성일: 2017.02.04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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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이 나타났다'가 첫 번째 사연자의 집을 완벽하게 바꿔놓았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내집이 나타났다’가 사연자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바꿔줬다. 아름답고도 소중한 공간을 선물한 ‘내집이 나타났다’는 착한데다가 감동까지 갖춘 ‘공익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내집이 나타났다’는 사연자의 집을 다시 지어주는 신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약 8개월의 사전 제작 기간을 거쳤다. 모두 여섯 채의 집을 바꿔줄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집은 지난 방송에서 공개됐다.

첫 번째 주인공의 집은 100년의 세월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전통을 간직한 것이 아니라 낡고 부식된 흔적이 곳곳에 있는 집이었다. 당장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추위에도 노출돼 있는 것은 물론 곳곳에 벌레가 가득했다. MC 이경규와 채정안, 스타 게스트 권상우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상태 점검이 끝나자 곧바로 철거가 진행됐고, 착공이 이뤄졌다. 지난 2000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 ‘러브하우스’를 이끌었던 건축가 양진성을 필두로 최고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건축에 나섰다. 이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은 모두가 놀랄만한 것이었다.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적 감각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실용성까지 갖췄다. 주인공 가족은 감사의 말을 전했고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했다.

이 모습은 ‘러브하우스’ 때와 비슷하다. 오래 사랑받았던 ‘러브하우스’ 또한 열악한 주거 환경을 바꿔주는 프로젝트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집을 떠날 수 없었던 사연자에게 아름다운 공간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동은 시청자들을 물들였는데, 이는 ‘내집이 나타났다’에서 재현됐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착한 예능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거기에 감동까지 얹으니 완벽했다. 웃음을 주는 재미 요소는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됐다. 스타 게스트의 활약한 은근한 재미를 줬다. 물론 가장 큰 재미는 완전하게 뒤바뀐 집이 공개될 때 있다.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 했을지 기다리는 것과 이를 바라보는 재미는 ‘내집이 나타났다’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전과 후를 비교하는 맛이 쏠쏠하다. 현재의 건축 트렌드까지 엿볼 수 있으니, 이만하면 ‘공익 예능’이라 칭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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