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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최순실로 바빴던 김장훈, 다시 시작하는 독도 프로젝트

작성일: 2017.02.08 10:1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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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훈의 독도 VR. 제공|공연세상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앞장섰던 김장훈이 다시 독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VR(가상현실)이라는 아이템으로 독도 홍보에 나섰다.

김장훈은 지난해 이세돌 9단과 함께 진행한 독도 대국을 VR로 구현했다. 7편으로 나누어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의 인터뷰,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 파도 소리 등을 곁들어 360도 VR로 제작했다. 

반응은 뜨겁다. 7일 공개되자마자 조회수 10만건을 훌쩍 넘겼다. 조만간 유튜브에 배포를 시작하면 전 세계 1억뷰 돌파도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김장훈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3.1절에 기획한 장정구, 유명우의 '레전드매치 인 독도'도 VR 영상을 계획하고 있다. 독도에 링을 설치하고 복싱 유망주, 레전드 간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다.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학자와 전문가를 불러다가 대담도 준비했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오만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일본, 우리의 대응책을 주제로 삼는다. 외교부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장훈은 "이번 VR 영상은 독도라는 소재 때문에 일본 눈치를 보느라 정부 관계부처나 기업에서 후원이 없었다"며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만큼은 IT 트렌드를 접목한 일이라 조금은 기대했는데 실망감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예산에도 'VR컨텐츠'라는 업체에서 좋은 영상을 만들었고 홍보 또한 모두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결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끝까지 해 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장훈은 가수로 데뷔한 25년 간 '독도 지킴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았다. 더불어 위안부 문제에 앞장서면서 필요할 때마다 정부와 일본을 향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해 기름 유출사고, 연평도 위로 공연, 세월호 사고 등 사회적으로 굵직한 일과 위로가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김장훈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최순실 사태로 바빴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과 부산, 세종시 등을 오가며 촛불집회를 주도했다. 신랄한 시국 비판과 함께 미니 콘서트를 곁들어 성난 민심, 지친 마음을 달랬다. 

김장훈의 뜨거운 가슴은 식을줄 모른다. 이제 다시 독도다. 정부나 기업, 그 어떤 민간 단체도 해내지 못한 방식과 열정을 한 대중 가수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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