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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읽기] 방탄소년단표 얼터너티브 힙합, 이번에도 글로벌 차트 흔드나

작성일: 2017.02.13 08:4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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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방탄소년단이 얼터너티브 힙합을 앞세워 또 한번 글로벌 차트를 겨눈다. 

1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은 타이틀 곡으로 '봄날'을 앞세웠다. 장르는 얼터너티브 힙합이다. Brit-Rock적인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시켰다.  

멜로디는 대중적으로 가져가되 가사는 멤버 랩몬스터와 슈가가 개인적인 경험담을 녹여 몰입감을 높였다. 멀어진 친구와 만남을 '봄날'에 비유하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랩몬스터는 가사뿐 아니라 주요 멜로디를 작곡하며 처음으로 타이틀곡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수록곡 'Not Today'는 전작 '피 땀 눈물'의 뒤를 잇는 곡이다. 뭄바톤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자극적인 브라스 신스 드롭과 함께 랩파트에는 1980~1990년대 유로 댄스 베이스 스타일을 넣었다. '날아갈 수 없음 뛰어'라는 가사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에서 따왔다.   

정규 2집의 'Interlude : Wings'가 완곡으로 재탄생한 'Outro : Wings', 마지막 곡 'You Never Walk Alone'까지 총 4곡의 신곡이 전작에 실렸던 14곡과 더해져 'WINGS'의 풀스토리를 완성했다. 

이번 앨범은 'Left'와 'Right'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다. 각각 한적한 바닷가, 버려진 공장에서 일곱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시각적인 메시지는 뮤직비디오에서 더욱 부각됐다. '봄날'은 슬픈 감성 안에서도 따뜻한 재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았고 'Not Today'는 컨템포러리 댄스를 접목해 한차원 진보된 퍼포먼스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도 방시혁, Pdogg, Slow Rabbit, Supreme Boi 등 빅히트 사단의 진두지휘 하에 완성됐다. 랩몬스터, 슈가, 제이홉이 프로듀싱,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제시 J, 셀레나 고메즈 등과 작업했던 유명 믹싱 엔지니어 제임스 F. 레이놀즈가 이번에도 믹싱을 맡아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윙스'로 정상급 아이돌로 우뚝섰다. 77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도 국내 가수 최고 기록인 26위에 올랐고 영국 UK차트에도 국내 최초로 올랐다. 이번 '윙스 외전'은 선주문만 70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의 선주문량이 50만 장인 것을 감안하면 더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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