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유승민 "배신, 내게 가장 아픈 단어"
작성일: 2017.02.16 16:36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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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은 16일 방송되는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한다. 유승민 의원은 대선주자들을 검증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마지막 지원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 의원은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배신'이 내게는 가장 아픈 단어"라고 운을 뗐다. 뒤이어 "정치하면서 한 번도 국민을 배신한 적은 없다. 할 말을 하는 것이 배신이라면 그런 배신은 계속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유 의원은 강신주, 김진명, 진중권, 전여옥, 허지웅 등 '국민 면접관'들에 대해 "평소 제가 무서워하던 분들"이라면서도, 자신이 유력 대선 후보들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인 점을 강조했다.
그는 24년 전 김영상 정부 시절 학자로서 발표했던 재벌 정책이 지금과 거의 똑같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혁신에 실패하고 부실화된 재벌들은 과감히 퇴출시키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중 혁신적인 기업에서 일자리와 성장의 힘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조선, 철강, 석유 산업 등의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지 못하면 '제2의 IMF 사태'가 터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계하며, 대통령이 된다면 부실이 심각한 악성가계부채 대책과 악성부실기업 구제금융 및 퇴출 여부를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조선 산업에 대해서는 고통스럽더라도 미래를 위해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외에도 유 의원은 대표 비서실장 당시 최순실, 정윤회 등에 대한 인지 여부, 새누리당 탈당을 망설였던 경위, 2세 정치인으로서의 고충 등 예민한 주제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솔직한 대답을 이어나갔다. 그의 이야기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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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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