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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잡스', 직업과 토크의 만남…새 예능 트렌드 이끌까?

작성일: 2017.03.02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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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스' MC. 왼쪽부터 노홍철, 전현무, 박명수.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직업’이라는 소재와 ‘토크’가 만났다. JTBC가 새롭게 시도하는 직업 토크쇼 ‘잡스’가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오늘)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잡스’는 다양한 직업인을 초대해 세상의 모든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전현무와 박명수, 노홍철이 고정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잡스’는 비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직업 토크쇼다. ‘먹방’ ‘쿡방’ ‘집방’에 이어, 백세시대 ‘평생 뭐 먹고 살지’를 고민해보는 ‘직방’ 프로그램이다. 일하는 인간에 대해 유쾌하게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있는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업과 토크의 만남은 신선하다. 비지상파에서 처음이라고는 하지만, 지상파나 케이블에서도 예능에 전면으로 내세웠던 소재는 아니다. 직업을 체험해보는 예능이 이따금 등장하긴 했으나, 토크로 풀어낸 적은 많지 않다. 그런 만큼 이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가 가장 궁금하다. ‘잡스’의 관전포인트 또한 이 부분.

연출은 JTBC 간판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희정 PD가 맡았다. ‘비정상회담’은 여러 가지 주제를 두고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청년들이 등장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문화 교류를 벌인다. 이를 성공시킨 김희정 PD가 ‘잡스’를 진두지휘, 새로운 예능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잡스’는 또 말’을 가지고 논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JTBC가 최근 잇따라 론칭한 프로그램은 모두 ‘말’을 내세웠다. ‘잡스’뿐만 아니라 오는 5일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도 마찬가지다. 최근 시즌1을 종영하기로 한 ‘말하는대로’도 말을 내세웠다. 이들 프로그램은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대해놓고 이야기를 펼치고, 그 속에서 현대인들이 놓치는 어떤 메시지를 발견하고자 한다. 각각의 콘셉트와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만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미 JTBC가 편성한 ‘비정상회담’ ‘김제동의 톡투유’ ‘말하는대로’ 등 다수 프로그램이 ‘말’을 내세웠다는 것이다. 게스트와 유쾌한 만담을 나누는 KBS2 ‘해피투게더3’ MBC ‘라디오스타’와 달리, 어떤 주제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즐거운 웃음을 주는 기존 토크 예능과는 다른 신선한 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잡스’가 이들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또 ‘직방’이라는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잡스’는 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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