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초점S]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에 더한 품격 어떨까?

작성일: 2017.03.05 06:57 유은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차이나는 클라스'가 5일 오후 첫 방송된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질문에 품격을 더했다. ‘모든 질문은 옳다’는 이념으로, 침묵의 시대에 쌍방향 소통을 외치는 ‘차이나는 클라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이다. 정치·사회·문화·역사에 대한 단순한 교양을 넘어 ‘살아있는’ 교실을 지향한다. 강연자로 등장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은 민주주의, 정의 세대갈등 등 다양한 주제로 ‘클라스’를 꾸민다. 

이 클라스는 ‘모든 질문은 옳다’는 이념 아래, 질문이 어려운 사회에 뛰어든 20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 답을 찾는 30대, 질문하는 방법을 배운 적 없는 50대 까지 전 연령대가 자유롭게 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강연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연자는 홍진경, 오상진, 조승연, 덕원, 딘딘, 지숙, 샘 오취리, 강지영 아나운서, 이용주, 최서윤 등 모두 10인이다. 이들은 강연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짐으로써 시청자의 궁금증을 대신 풀어준다.

‘차이나는 클라스’의 핵심은 ‘질문’이다. 현대의 교실은 질문이 활발하지 않다. 학생들은 손을 들고 질문하는 것에 주저하고, 이 사회 또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강요해왔다. 하지만 ‘차이나는 클라스’는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쌍방향으로 이야기를 하고 각자의 답을 도출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신예리 JTBC 국장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나라는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했다”며 “질문이 없는 교실이, 질문이 활발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었다. 그런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질문을 않는 사회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에 의문을 품지 않게 됐다.

‘배움’도 내세운다. 매 회 강연자가 등장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았던 JTBC 기존 예능 ‘말하는대로’나, 최근 론칭한 직업 토크쇼 ‘잡스’와는 다르다. ‘차이나는 클라스’에 임하는 출연자들이나 시청자들에게 각기 다른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오상진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 나의 지식이 별 볼 일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이 궁금했던 점들을 시청자 눈높이에서 여쭤보겠다”고 했다.

우리가 놓쳤던 질문을 던질 ‘차이나는 클라스’, 이들의 질문은 어떤 ‘수준’을 떠나 제대로 된 ‘품격’을 갖췄다. 이것이 사회를 조금씩 바꿀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