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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해빙' 조진웅-김대명, 서로가 서로를 애정해

작성일: 2017.03.07 07:0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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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빙'에 함께 출연한 조진웅(왼쪽)과 김대명 현장 스틸.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조진웅과 김대명은 영화 해빙으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 ‘4인용 식탁을 연출한 이수연 감독의 신작 해빙은 한강이 녹는 봄, 머리 없는 시체가 떠오르면서 수면 아래 가라 앉았던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 스릴러다. 두 사람은 영화 안에서 의심을 하는 사람과 의심을 받는 사람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한다.

승훈 역을 맡은 조진웅은 성근 역을 맡은 김대명을 의심하고, 적대감을 드러낸다. 김대명은 조진웅의 의심을 풀기 위한 것인지, 의심의 불씨를 제거하기 위한 것인지 과도하게 친절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위압감을 준다.

영화 속에서는 이토록 적대적이고 불안한 관계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스릴러의 묘미를 살리지만 실제로는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첫 만남 이전부터 팬임을 자청해 눈길을 끈다.

조진웅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김대명의 팬이었다며 굉장히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느 김대명이 지닌 색이 있다. 그런 에너지가 나온다는 것은 배우로서 굉장히 부러운 지점이다.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대명이 정육식당 주인으로 캐스팅 된 것에 대해서는 내가 덩치가 크다. 살을 아무리 빼도 골격이 있다. 극중 성근에게 위압감이 있어야 하는데, 느끼지지 않으면 어쩌나 싶었다. 그런데 에너지가 상당히 크더라. 막상 촬영을 하니 그런 걱정이 없었다. 그런 매력이 있는 친구는 드물다. 묘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 영화 '해빙' 김대명(위 왼쪽), 조진웅 스틸, 영화 인물관계도(아래).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김대명도 마찬가지였다. 연이어 진행된 김대명의 인터뷰에서 독특한 에너지가 있는 배우라고 칭찬하더라는 말에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웅 형은 정말 좋아하는 배우다. 형이 나온 작품을 다 봤다. 우리 영화가 2인극 형태가 많다. 형이 내 연기를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마음 놓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궁금한 배우였다. TV는 관객으로 보는 것이고, 한 작품에서 만나면 배우 대 배우로 만난다. 그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형이 등치고 크고 해서 남자답고 그럴 줄 알았는데, 섬세한 사람이더라. 배우에게 섬세함은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 정확하게, 섬세하게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이 배울 수 잇는 점이었다고 함께 호흡함에 있어 느낀 감정을 전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지점이다. 작품 속에서 적대적인 관계라도 해도 마찬가지다. 서로가 서로를 믿으며 연기를 하고, 마음껏 연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은 영화 속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자, 보다 좋은 작품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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