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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1R] '무'를 캐도 맛있는 슈퍼매치, 1라운드 빛낸 명장면(영상)

작성일: 2017.03.08 06: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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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찬 시작, 올해도 즐거운 K리그 되게 하소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K리그 클래식이 개막전에서 역대 최다인 9만 8353명을 모으며 힘찬 2017년 시작을 알렸다. 

1라운드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슈퍼매치'를 치른 FC서울과 수원 삼성만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광주FC까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승격 팀 강원FC가 승격 뒤 첫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이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라운드에선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원의 파란 유니폼을 벗고 서울의 검붉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상호는 개막전부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제주에서 강원로 이적한 이근호는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안겼다. 분데스리가를 떠나 K리그 첫 경기를 치른 김진수는 환상적인 왼발 슛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외국인 선수 페체신과 마그노도 데뷔 골을 신고했다.

▷ 1라운드 최고의 경기 리뷰: '명불허전' 슈퍼매치, FC서울-수원 삼성

▷ 1라운드 명장면 - 최고의 선수, 최고의 골, 최고의 플레이

1. 울산 현대 2 - 1 포항 스틸러스(울산문수경기장, 3월 4일, 12388명), 득점 : 후반 29분, 후반 41분 정재용(울산), 후반 37분 양동현(포항)

한 줄 평: 경기 좌지우지한 정재용, 그의 존재감

4일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정재용은 멀티 골을 넣으며 활약을 펼쳤지만, 황지수의 얼굴을 가격해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포항은 양동현이 만회 골을 넣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2. 광주FC 1 - 0 대구FC(광주월드컵경기장, 3월 4일, 11830명), 득점 : 전반 43분 조성준(광주)

한 줄 평: 어서 와, 클래식은 오랜만이지

광주FC는 승격한 대구FC에 클래식의 수준을 가르쳤다. 한 단계 높은 수비 집중력과 역습 전술로, 조급하게 경기를 치른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3. 상주 상무 1 - 2 강원FC(상주시민경기장, 3월 4일, 5523명), 득점 : 후반 35분 김호남(상주), 후반 14분, 후반 42분 이근호 (강원)

한 줄 평: 정조국 구한 이근호, 강원 감격의 복귀 신고

강원FC는 클래식 무대 복귀와 함께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정조국이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이근호가 멀티 골을 넣어 상주 상무를 2-1로 이겼다. 상주는 신병 김호남이 좋은 활약을 했다. 

4. 전북 현대 2 - 1 전남 드래곤즈(전주종합경기장, 3월 5일, 20935명), 득점: 전반 39분 김진수, 후반 48분 김신욱(이상 전북), 후반 39분 페체신

한 줄 평: 경기장은 엉망이어도 전북은 강했다

전북은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 시간 김신욱이 결승 골을 터뜨려 전남 드래곤즈에 2-1 승리를 거뒀다. 분데스리가를 떠나 K리그로 이적한 김진수는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파워와 궤도 모두 완벽한 프리킥으로 데뷔 골을 신고했다. 

5. FC서울 1 - 1 수원 삼성(서울월드컵경기장, 3월 5일, 34376명), 득점: 후반 17분 이상호(서울), 전반 9분 김민우(수원)

한 줄 평: 야유하는 수원 팬, 이름 연호하는 서울 팬, 그리고 이상호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지난해 K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 팀이 만났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대결은 치열한 경기 끝에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은 수원이, 후반은 서울이 경기를 장악했다. 수원에서 서울로 이적한 이상호가 친정 팀에 비수를 꽂으며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6. 인천 유나이티드 0 - 1 제주 유나이티드(인천축구전용경기장, 3월 5일, 13301명), 득점: 후반 18분 마그노(제주)

한 줄 평: '감귤타카' 진짜가 나타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특유의 공격적이고 아기자기한 공격 전개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밀집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18분 터진 마그노의 헤딩 골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지만 화끈한 공격 전개로 2017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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