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8강 가능성 1.2%…아스널, 기적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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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1.2%. 아스널이 도전해야 할 확률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진단 결과,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2016-1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100분의 1을 조금 넘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8강에 오를 확률은 98.8%에 이른다.
8강 티켓을 둔 극단적인 확률 싸움이 된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의 16강 2차전은 8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원정 1차전 1-5 대패…아스널 안방으로 돌아오다
한쪽으로 완전히 기운 확률 싸움은 1차전 결과에서 비롯됐다. 아스널은 지난달 16일(한국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5로 졌다. 전반 11분 아르연 로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30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골을 얻어맞으며 악몽 같은 원정을 마무리했다.
위안을 삼을 만한 것은 원정에서 1득점을 올렸다는 점뿐이다. 스코어에서 보여 주듯 경기 내용적으로는 '클래스 차이'가 컸다.

8강 티켓 향방…역시나? 혹시나?
8강행을 향해 훌쩍 달아난 뮌헨을 잡기 위해서는 아스널이 안방에서 대승을 거두는 수밖에 없다. 4골 이상 몰아 넣고, 뮌헨의 화력을 꽁꽁 묶는 것만이 유일한 답이다.
상대 전적, 최근 분위기 등을 따져볼 때 아스널에 상당히 어려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최근 6시즌 연속 16강에서 짐을 싼 아스널의 2012-13 시즌, 2013-14 시즌 16강 상대가 뮌헨이었다. 최근 5번 맞대결에서 아스널이 뮌헨을 이긴 건 1번(1승 1무 3패)에 불과하다. 그것도 이번 16강 2차전에서 필요한 골에 턱없이 모자란 2골 차 승리(2-0)였다.
더 큰 문제는 최근 분위기다. 아스널은 최근 6경기에서 2승 4패를 거두는 등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5일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는 리버풀에 1-3으로 지며 5위로 미끄러졌다. 여기에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가 결장하면서, 선수들 사이 불화설까지 나돌고 있다. 메수트 외질은 부상으로 아예 뮌헨전 스쿼드에서 빠진다.
뮌헨은 흔들리지 않는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뒀다. 필립 람이 경고 누적으로, 제롬 보아텡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 외에 주전 공백도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최고의 라인업을 내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여유로운 상황 속 고삐를 죄는 뮌헨에 8강 티켓이 매우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8강 진출 가능성 0% 진단을 받은 FC 바르셀로나도 있다. 1.2%. 아스널에 아직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는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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