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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램파드가 본 아스널 문제점…벵거의 장악력 부족

작성일: 2017.03.07 07:0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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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에 빠져 있는 아스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 첼시 선수 프랭크 램파드가 라이벌 팀 아스널의 문제점으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선수 장악력을 꼽았다.

아스널은 최근 팀 성적 부진과 함께 선수단 불화로 구설에 올랐다. 팀의 핵심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경기 도중 교체 지시 등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현한데 이어 훈련하다 선수들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드는 선수들을 강하게 통제할 장악력 부족을 지적했다.

램파드는 7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아스널이 드레싱 룸(선수 대기실)에서 강력한 힘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램파드는 "개인적으로 아스널의 상황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누가 아스널의 드레싱 룸에서 강한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가?"며 반문한 뒤 첼시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램파드는 "첼시는 드레싱 룸에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누군가 팀 분위기에 해를 끼친다면 그 문제는 어떻게 해서든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 가며 선두 싸움을 펼쳤지만 올해 들어 페이스가 떨어졌고 선수단 불화설까지 겹쳐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램파드는 "아스널의 경우에에서 볼 수 있듯이 선수들의 불만을 처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벵거 감독은 갈등을 봉합하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벵거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물론이고 팀도 비판 받고 있다"고 말했다.

램파드는 불화설의 중심에 있지만 산체스는 아스널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스널이 산체스 없이 4위 이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보는가? 난 못할 거라 본다"고 단언했다.

램파드는 "아스널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나는 벵거에게서 진정한 승리가 어디 있는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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