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영상] 단순하지만 치명적인, 첼시의 역습+세트피스
작성일: 2017.03.07 07:0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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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또 이겼다. 첼시의 승리 공식은 단순하지만 막을 수 없었다.
첼시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역습에서 한 방, 세트피스에서 한 방. 그것으로 충분했다. 첼시의 '선 수비 후 역습' 경기 전략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알고도 막기가 어려웠다.
첼시는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 찬스를 기다렸다. 전반 25분 은골로 캉테-아자르-페드로로 연결된 역습을 아자르가 마무리하며 앞서 나갔다. 첼시의 역습은 웨스트햄이 제대로 대처하기도 전에 폭발적으로 속도를 높였다. 전반 41분의 역습도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빠르고 위협적이었다.
역습은 질적으로 뛰어난 찬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첼시는 점유율이 웨스트햄보다 낮았다. 첼시는 슈팅 9개를 기록해, 웨스트햄(슈팅 11개)보다 적었다. 그러나 유효 슈팅은 4개로 웨스트햄의 2개보다 많았다. 점유율과 슈팅 수 모두 뒤졌지만 첼시가 경기를 주도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다.

코너킥도 첼시의 주 득점 루트다. 세트피스는 집중력이 성패를 가른다.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는 헤딩 능력이 뛰어난 수비수들이고, 디에고 코스타는 골 냄새를 맞는 능력이 뛰어나다. 첼시는 코너킥에서 단순하지만 쉽게 점수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후반 5분 만에 코스타는 허벅지로 코너킥을 마무리하면서 팀에 2골 차 리드를 안겼다.
첼시는 웨스트햄전 승리를 포함해 21승 3무 3패를 거뒀다. 불패의 팀은 아니지만 승리가 많다. 승점 3점을 확실히 쌓은 것이 선두 질주의 이유다.
축구는 상대의 골대에 공을 집어넣으면 이기는 '단순한' 스포츠다. 그러나 골을 넣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첼시는 확실한 플랜 A를 갖추고 골을 쉽게 넣고 있다. 상대는 알면서도 막기 어렵다. 첼시의 선두 질주가 무서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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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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