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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조창근 "촬영장에서 진짜 거지로 오해 받았다"

작성일: 2017.03.10 10:14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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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임당' 조창근.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조창근이 사실적인 거지 분장으로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장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동냥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조창근은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 엄치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엄치욱은 유민으로, 유민 무리 사이에 크고 작은 사건이 생길 때마다 사임당(이영애 분)을 100% 신뢰하고, 사임당의 편에 서서 지지하는 사람이다.

조창근은 "매니저를 비롯한 스태프들과 다음 촬영 장소인 문경으로 이동하기 전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며 "당시 유민 의상이 젖어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고 식당으로 향했다. 속이 좋지 않아 일행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식당 앞 평상에 쪼그리고 앉아있다가 나도 모르게 졸았다"고 밝혔다.

그는 "눈을 떠보니 발 앞에 천원짜리 지폐 한 장과 동전이 놓여져 있었다"며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진짜 거지인 줄 알고 돈을 놓고 간 듯하다. 그날 촬영장에서 놀림을 받긴 했지만, 너무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나한테 적선해준 친구. 그 돈으로 맛난 빵 먹었어. 고마워"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창근은 '그녀는 예뻤다' '스파이' '프로듀사' '삼총사'를 비롯해 영화 '잡아야 산다' 등 다양한 작품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엄치욱 역을 맡아 사임당과 함께 고려지를 제작,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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