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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SAS, 연장 접전 끝에 LAC 꺾어

작성일: 2015.04.23 14:4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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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팀 던컨을 앞세운 '산왕'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LA 원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았다.

샌안토니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LA 클리퍼스와 2차전에서 111-107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던컨과 블레이크 그리핀의 맞대결이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초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이날 2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던컨을 활용해 페인트 존 공략에 나섰다. 그리핀도 29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4쿼터에 이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샌안토니오를 끝까지 추격했다.

1쿼터 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던컨의 골밑슛으로 샌안토니오가 앞서 나갔으나, 클리퍼스는 그리핀의 연속 덩크슛으로 맞불을 놨다. 1차전 피지컬에서 밀렸던 샌안토니오. '식스맨' 보리스 디아우가 초반부터 6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쿼터 종료 직전 마누 지노빌리가 가로채기 이후 자유투를 성공한 샌안토니오가 28-24로 앞선 채 1쿼터가 끝이 났다.

2쿼터 초반 지노빌리가 레이업에 이어 바스켓 카운트에 성공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닥 리버스 감독이 경기 도중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곧바로 앨리웁 덩크슛을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샌안토니오는 외곽포가 림을 외면하는 사이 클리퍼스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마르코 벨리넬리가 3점슛을 터뜨리며 40-3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클리퍼스의 잇따른 패스 실책을 골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은 샌안토니오가 5점을 리드하며 52-47로 마무리됐다.

던컨의 득점은 계속해서 터졌다. 던컨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2개의 필드골을 넣어 10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곧장 클리퍼스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수비 귀신' 카와이 레너드가 맷 반스의 3점 시도를 블록 슛으로 막아냈다. 크리스 폴에게 5점을 연속으로 내준 상황에서 레너드는 가로채기에 이어 3점슛까지 터뜨렸다. 자말 크로포드에게 또 다시 3점슛을 내줘 점수 차가 줄었지만, 샌안토니오는 3쿼터 종료 직전 패트릭 밀스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77-74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도 디아우가 골 밑에서 힘을 보탠 샌안토니오는 클리퍼스와 점수 차를 유지했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JJ 레딕에게 3점슛을 내준 데 이어 판정에 항의하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이후 지노빌리가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던 샌안토니오. 그리핀의 레이업 슛과 폴의 자유투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종료 8초를 남기고 파커가 2개의 자유투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든 샌안토니오는 94-94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에 들어서자마자 대니 그린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던컨과 밀스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샌안토니오는 연장 접전 끝에 111-107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사진] 카와이 레너드, 팀 던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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