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 아이언 여친 폭행사건 2차 폭로전 확산
작성일: 2017.03.15 10:03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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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래퍼 아이언의 여자친구 폭행 논란이 2차 폭로전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가해자로 몰린 아이언, 피해자 여자친구 A 씨의 주장에 이어 A 씨의 다른 남자친구라는 B 씨가 나타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여러 허위 사실들에 관련해 용기를 냈다"는 B 씨는 SNS에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지라고 생각하며 입을 닫고 있다가는 정말 거짓이 진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언의 허위 인터뷰 때문에 피해자의 신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 때문에 A 씨는 폭행에 이어 사이버 불링까지 당하고 있다"며 "사건의 논점은 이별통보로 인해 폭행을 당했고 협박을 받았다는 것이지 성적 취향 등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B 씨는 또 "모델 활동 당시 찍었던 사진들을 가십거리로 소비하는 2차 가해들로 피해자는 괴로워하고 있다"며 "A 씨는 합의금을 받아 내거나 할 생각이 전혀 없다. 합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추호도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B 씨는 아이언의 누나와 A 씨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했다. 아이언의 누나가 A 씨에게 일방적으로 사과하는 내용이다. B씨는 공개한 메시지에 대해 "사건이 일어난 지 5개월이 지난 뒤 연락해 합의를 요구하는 내용"이라며 자신도 아이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도 추가로 폭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14일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A 씨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상해 등)로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서울 창신동 자택에서 A씨와 성관계 도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이언이 흉기로 자신의 허벅지를 긋거나 자해한 뒤 A 씨에게 덮어씌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이언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A 씨는 마조히스트"라며 "늘 저한테 폭력을 요구했고 그래야만 만족을 했다.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A 씨의 SNS에 게재된 기괴한 사진들이 급속도로 유포되며 아이언의 주장이 설득력있다는 여론도 커졌다. 쟁점은 일방적인 폭행인지 때려달라고 요청한 폭행인지로 나누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언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사건은 법원으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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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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