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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루카스에게 부족했던 하나

작성일: 2015.04.23 21: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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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루카스 하렐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으나 지금까지 나왔던 부정적인 모습 가운데 하나인 '투구수 관리' 문제는 여전했다.

루카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 앞서 4경기에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6.43이었다. 평균자책점은 5.88로 낮아졌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투구수 관리에 실패했다. 지난 4경기에서 이닝당 투구수가 18.4개로 많았던 루카스는 이번 한화전에서 103구를 던졌다. 1이닝을 마치는데 공 20개가 넘게 필요했다. 결국 5회 선발승 최소 요건만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볼넷 4개가 가장 큰 원인. 루카스는 26이닝 동안 볼넷 19개를 허용하고 있다.

그동안 없었던 피홈런이 나왔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루카스는 지난 21이닝 동안 피안타율(0.253)과 피장타율(0.280) 차이가 크지 않았다. 홈런을 내준 적이 없고, 맞더라도 단타가 많았다. 5회 2사 1루에서 최진행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맞으면서 25⅔이닝 만에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5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였다.

이따금씩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 현상이 벌어진 점을 제외하면 긍정적인 부분도 찾아볼 수 있었다. 직구 구속이 꾸준히 140km 중반을 유지했다. 5회 전까지는 외야로 뻗어나가는 타구도 많지 않았다. 아웃카운트 15개 가운데 탈삼진이 5개, 땅볼(병살타 포함)7개였고 뜬공은 3개였다. 이 가운데 하나는 파울 플라이. 그만큼 힘이 있었다.

탈삼진 5개 중 3개는 커브로 잡았다. 김태균과 정근우, 김경언이 희생양이 됐다. 김태균은 올 시즌 51타수 7삼진, 정근우는 지난 시즌 464타수 56삼진을 기록했다. 삼진이 많지 않은 선수들도 루카스의 커브를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LG가 한화에 5-2로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루카스에 이어 등판한 윤지웅-김선규-정찬헌-이동현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사진] LG 루카스 하렐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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