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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북미로 침투하는 K팝, 세계 최대 음악 시장서 '영역 확장'

작성일: 2017.03.20 10:2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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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스타 효린.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K팝 아이돌이 팝의 본고장,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잇따라 북미투어, 미국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루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가수라면 꿈의 무대로 꼽히는 미국 시장에 저마다 연결고리를 만들면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씨스타 효린은 지난 17일(미국 시각) 북미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이스(SXSW)'에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텍사스에서 열린 이 무대에서 효린은 50여 개국, 2만여 음악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18~19일에는 L.A와 뉴욕으로 건너가 클럽투어도 진행했다. 

효린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K팝 가수 최초로 세계 최대 EDM 레코드사인 스피닝레코드와 계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효린은 DJ겸 프로듀서인 저스틴 오와 작업한 신곡 '지킬 앤 하이드'를 발매했다. 이 곡은 전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사이트인 '비트포트' 댄스 차트에서 7위에 올랐다. 

남미에 머물고 있는 방탄소년단도 20일 브라질 공연을 마치면 미국을 향한다. 23일부터 4월 초까지 뉴저지, 시카고, 애너하임을 경유하는 코스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현지 반응은 뜨겁다. 

멤버 랩몬스터는 2015년 미국 힙합의 거장 워렌 지(Warren G)에 이어 래퍼 왈레(Wale)와 합을 맞췄다. 20일 0시 이들은 협업 곡 '체인지(Chang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평소 서로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랩몬스터와 왈레는 자연스럽게 뜻이 모아져 이번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  
 
▲ 방탄소년단. 사진|스포티비스타DB
미국 워싱턴 출신의 왈레는 많은 믹스테이프와 앨범으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받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레이디 가가, 리아나, 니키 미나즈 등 유명 가수들과 주로 협업했다. 이제는 랩몬스터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외에도 현아는 북미 8개 도시를 도는 팬미팅 투어로 '솔로 현아'의 진가를 확인했다. 지난달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으로 북미 8개 도시. 미국 시카고·뉴욕·달라스·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을 순회하고 돌아왔다. 또 신예 혼성그룹 K.A.R.D(카드)는 '돈 리콜'로 아이튠즈 메인차트인 50위에 진입해 파란을 일으켰고, 아이튠즈 미국 K팝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앞으로 미국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가요계 한 관계자는 "K팝이 아시아 시장을 삼키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 유명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이 실제로 많다"며 "K팝 아티스트와 손잡고 아시아를 공략하고 싶어하는 마음에서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K팝 가수들의 미국 진출 루트도 조금씩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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