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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몸과 영혼' 선정…229편 상영작 발표

작성일: 2017.03.28 17:21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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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현장.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작이 발표됐다.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27일 서울과 전주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개, 폐막작을 포함한 전체 상영작과 행사 개요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은 장성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발표자로 참석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17년간 시민과 영화인들에겐 겸손하고 자본과 사회적 통념 앞에 당당했다. 조직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적 표현의 드넓은 광장이자 촛불이 될 수 있도록 단단하고 큰 울타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대안독립영화를 지향하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또다시 '영화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유는 지난 한해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과 검열사태 등이 아직 완벽히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영화제가 무엇을 해야 하고 상영작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되새겨보고자 이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특징과 변화가 먼저 공개됐다. 가장 큰 외형적 변화는 '전주 돔'의 운용이다. 대형 TFS텐트를 이용해 야외상영장을 진화, 개, 폐막식과 갈라스크리닝, 초청작 상영은 물론 각종 공연과 파티 등의 행사를 기후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치러낸다는 포부다. 

올해는 지난해 211편에 비해 229편으로 상영작 수가 증가했다. 메인 상영관인 CGV전주고사를 전관 사용하면서 활용도를 늘였고, 징검다리 연휴로 관객들이 몰릴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좌석을 확보해 관람권을 보장하기 위해 힘썼다는 설명이다.

또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상영작이 첫 공개됐다. 개막작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이기도 한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이 선정됐고, 폐막작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감독인 야구치 시노부의 '서바이벌 패밀리'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영화 표현의 해방구'로 그 슬로건을 정한 만큼, 프로그램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혁신적인 주제와 표현을 그린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프론트라인 섹션을 신설 했으며, 스페셜 포커스, 월드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익스팬디드 시네마 섹션을 아우르며 거장들을 초청, 소개하며 마스터 프로그램에 힘을 기울였다.

한편 제 2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 개막하며, 5월 6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 폐막식 예매는 4월 11일 오후 2시, 일반 상영작 예매는 4월 13일 오전 11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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