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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S] 육감으로 도전한 'n분의 1', 어디서 많이 봤는데?

작성일: 2017.04.01 06:57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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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감적중쇼 n분의 1'이 지난 3월 31일 첫 방송됐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지식이 필요 없는, 오로지 육감으로 퀴즈를 푸는 ‘n분의 1’은 사실상 그리 신선한 포맷은 아니다. 현재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문제 풀이의 주제만 다를 뿐,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과거에도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예능이 종종 등장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육감적중쇼-n분의 1’(이하 ‘n분의 1’)에서는 일반인 문제 풀이자 150여 명이 퀴즈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모두 여섯 라운드 동안 퀴즈를 풀었고, 주어진 경우의 수는 모두 7분의 1이었다.

첫 라운드 주제는 ‘진짜 근육녀를 찾아라’. 슈퍼맨 옷을 입은 알통 소녀와 헐크 옷을 입은 헐크 요정이 몸을 가린 채 등장했다. 두 사람은 ‘진짜 근육녀’임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진짜 근육녀’는 헐크 요정이었다.

이어진 두 번째 라운드는 ‘진짜 생활기록부의 주인을 찾아라’였다. 장성규와 하지영, 박준형이 등장해 각각 자신의 생활기록부라고 주장했다. 세 번째 라운드는 ‘가짜 주인과 개 찾기’였으며, 강아지 네 마리와 그들의 주인이 등장했다. 네 번째 라운드는 탈을 쓴 다섯 사람 중 ‘진짜 토니안’을 찾는 문제가 출제됐다. 

다섯 번째 라운드는 ‘가짜 외국인을 찾아라’. 외국인으로 보이는 여섯 사람이 등장해 자신이 진짜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라운드에서 단 한 명이 살아남았고, 그는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최후 1인은 ‘진짜 남자 유치원 선생님’ 찾기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진짜와 가짜를 가려낸다는 ‘n분의 1’ 포맷은 신선하지 않았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진짜 음치와 가짜 음치를 가려내는 콘셉트다. ‘n분의 1’이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기 위해 미션을 부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 또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기 위해 여러 미션을 주고 오로지 육감으로만 진짜와 가짜를 찾아낸다. 이전에도 각 일반인 출연자가 독특한 이름을 내걸고 서로가 ‘진짜’라고 주장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다만, ‘n분의 1’이 차별화한 지점은 각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경우의 수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2분의 1, 3분의 1, 4분의 1, 5분의 1, 6분의 1 등 경우의 수가 늘어날수록 혼란은 가중된다. 이 점이 ‘n분의 1’이 차별화하고, 또 성공한 웃음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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