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KBS 아나운서협회에 "나같은 선배 가질 자격 없다"
작성일: 2017.04.03 17:50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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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미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 아나운서협회가 내게 KBS 아나운서 라는 지칭을 하지 말라며, 아나운서의 수치라는 발표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미홍 대표는 "나는 몇 달 전 이미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을 쓰지 말아달라, KBS 출신이라는게 수치스럽다고 선언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영방송이라면서 역사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보도하지 않는 KBS 출신인 것이 정말 부끄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나운서 후배들에게 한마디 하겠다. 너희들은 나같은 선배를 가질 자격이 없다. 내가 너희들의 선배임이 참으로 수치스러울 뿐이다. 부디 역사와 작금의 현실에 대해 공부해서 지력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KBS 아나운서협회는 지난 1일 각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정미홍 씨 관련 보도 시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 대신 다른 직함을 사용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KBS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한 개인의 일방적인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되어 전달되는 것은, 공정방송을 위해 애쓰는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연이은 과격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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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인턴기자 m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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