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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SBS '미우새' '런닝맨', 간판 예능의 변화

작성일: 2017.04.04 10:18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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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지웅(왼쪽)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고 이상민이 합류한다. 사진|한희재 기자, SBS 제공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대대적인 프로그램 이동으로 개편 소식을 알린 SBS의 변화는 끝나지 않았다. ‘미운 우리 새끼’, 그리고 ‘런닝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변화는 출연자 교체다. ‘미운 우리 새끼’는 혼자 사는 남자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고, 그들의 어머니가 이를 관찰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정규 편성 때부터 ‘미운 우리 새끼’의 한 축을 담당했던 허지웅이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과 원만한 협의 끝 오는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미운 우리 새끼’를 떠난다. 

허지웅의 빈자리는 이상민이 채운다.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빚을 졌지만,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며 빚을 갚아 나가는 모습으로 ‘재기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Mnet ‘음악의 신’은 물론 최근 JTBC ‘아는 형님’에서 맹활약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이 바라보는 허지웅과 이상민의 캐릭터에는 큰 차이가 있다. 결벽에 가까운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 허지웅과 달리 이상민은 어딘가 궁상맞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금까지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졌던 철없는 아들들의 일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미운 우리 새끼’가 보여줄 색다른 모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의 합류 소식이 알려진 지난 3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이상민이 ‘미운 우리 새끼’라는 ‘리얼 예능’으로 보다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인간 이상민’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양세찬(왼쪽), 전소민. 사진|한희재 기자

‘미운 우리 새끼’뿐만 아니라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엔 출연자 교체가 아니라 두 명의 새로운 인물이 투입된다. 바로 양세찬과 전소민. 두 사람은 기존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6인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게 됐다.

멤버 변화뿐만 아니라 ‘런닝맨’ 포맷도 변경된다. ‘런닝맨’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정철민 PD가 ‘런닝맨’ 메인 PD로 나서게 됐다”면서 “정철민 PD가 멤버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포맷도 일부 변경할 예정이다. 변경된 포맷으로 촬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SBS는 최근 대대적인 프로그램 이동 소식을 알렸다.  ‘미운 우리 새끼’가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후속 확정을 하며, 금요일이 아닌 일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이동하게 됐다. 이에 맞춰  ‘미운 우리 새끼’ 자리에  ‘백종원의 3대 천왕’이 들어가고,  ‘백종원의 3대 천왕’ 빈자리는  ‘주먹쥐고 뱃고동’이 채운다.  ‘런닝맨’ 또한 시간대를 앞당겨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에 나선 SBS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대중은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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