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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영상] 레스터, 챔스에서 꿈꾸는 '언더독'의 반란

작성일: 2017.04.10 15:5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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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영상 이충훈 기자] 레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언더독'의 반란을 챔피언스리그에서 이어 가려 한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으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운도 따랐다. 코페하겐(덴마크), 포르투(포르투갈), 브뤼헤(벨기에)와 G조에 편성됐다.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였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구단 역사상 첫 진출한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달랐다. 리그 부진은 발목을 잡았고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라니에리 감독 경질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것이 반전이 됐다. 크레이크 셰익스피어 체재로 전환 후 질풍가도를 달리고 있다. 16강 1차전에서는 세비야에 1-2로 졌지만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 레스터 시티
레스터에서 활약한 스티브 월시의 감회는 새롭다. 그는 1986년 레스터에 합류해 2000년까지 뛰었고 주장을 맡는 등 레스터 역사에 빼놓고 말하기 힘든 인물이다.

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 조별 리그에서 조직적인 경기를 펼쳤고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월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꿈만 같아서 가끔 스스로 꼬집어 보기도 한다. 이 현실이 꿈만 같다. 이번에도 레스터는 언더 독이지만 4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더 멋진 이야기가 탄생할 것이다"며 희망을 밝혔다.

리그에서와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는 레스터의 다음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다. 세비야를 꺾은 후 다시 스페인 팀을 만났다. 그들의 대결은 13일 비센테 칼데론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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