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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S] 궁궐 '임금님의 사건수첩'-로컬 '보안관'…이색 수사극이 온다

작성일: 2017.04.11 07:0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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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보안관'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수사물은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장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풀어가는 사건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주며 믿고 보는 장르로 각인 돼 왔다.

이런 가운데 4월과 5월 극장가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색 수사물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신하가 함께 추리를 하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과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하는 로컬 수사극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그 주인공이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조선 최초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이 눈길을 끈다.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가장의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인 기억력을 지녔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리바리한 신입사관 이서(안재홍)이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설정과 함께 이선균-안재홍이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 이선균이 맡은 예종은 모든 사건을 직접 눈으로 보고 쫓아야 직성이 풀리는 임금이다. 입만 열면 독설과 구박에 허세까지 겸비했다. 안재홍이 맡은 이서는 장원급제라는 화려한 스펙을 지녔지만, 사건 현장에서 허둥댄다. 특히 어명을 앞세우는 예종과 그의 지시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사건 현장에 따라다니는 이서의 모습은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5 3일 개봉을 앞둔 보안관은 로컬 수사극에 집중했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직 형사 대호 역은 이성민이 맡았으며, 성공한 사업가 종진은 조진웅, 대호의 처남이자 든든한 조력자 덕만은 김성균이 연기한다.

보안관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로컬이다. 연출을 맡은 김형주 감독은 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기장을 실제로 보면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느낌과 함께 지방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도시다. 이런 곳에 외부 세력이 유입 됐을 때 영화적으로 재미난 리액션과 정서가 나올 것 같았다로컬 수사극을 앞세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궁궐 수사극과 로컬 수사극이라는 색다른 수사를 앞세운 임금님의 사건수첩보안관이 관객의 사랑을 받아 흥행까지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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