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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세월호 3주기 애도 "슬픔 공감하며 연주할 것"

작성일: 2017.04.15 19:43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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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플레이. 제공|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세월호 참사 3주기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콜드플레이는 15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내일은 특별한 날이기도 하고 '픽스 유'는 공연마다 즐겨 연주하는 노래인데 우리도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는 당초 이날 공연만 계획됐지만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6일에도 추가로 공연을 준비했다. 공교롭게도 그 날은 세월호 참사 3주기다. 콜드플레이도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들은 "노래로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특히 '픽스 유'는 상실을 노래하기 때문에 슬픔이 있는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픽스 유'를 부를 때마다 하늘을 보게 된다"며 "수많은 별 가운데 하나에 꽂혀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한다.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을 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대통령이 탄핵된 국내 정세도 잘 알았다. 특히 이들이 2008년 발표한 '비바 라 비다'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한탄하는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나와 불렀던 곡이다. 

드럼의 윌 챔피언은 "힘이 있는 사람이 권좌에서 내려오는 혁명에 대한 노래"라며 "전 세계에서 이 노래가 불리는 게 영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힘든 상황과 공포가 있어도 삶을 껴안고 나가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먼, 윌 챔피언으로 구성된 4인조 록 밴드다.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8000만 장의 음반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내한공연은 9만 석 규모인데 티켓은 삽시간에 동났다. 이에 대해 콜드플레이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 한국에 이렇게 많은 팬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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