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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 '역적' 심희섭,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성일: 2017.04.25 11:17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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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적' 심희섭.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역적’이 사랑 받는 이유는 배우들의 열연에 있다. 윤균상부터 김지석까지 다들 제 옷을 입은 듯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심희섭도 있다. 심희섭은 ‘역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연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심희섭은 길동(윤균상 분) 형 길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양반의 족보를 얻게 된 길현은 박하성으로 살게 됐다. 극중에서 길현은 송도환(안내상 분)을 만나 연산(김지석 분)의 신하로 일했다.

자신의 동생 길동과 어리니가 죽은 줄 알았던 길현은 양반이 되어 세상을 바꾸고자 했다. 양반들에게 업신 당하고, 글공부조차 하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양반들의 말 한마디에 죽음에 몰렸기 때문. 심희섭은 이러한 길현의 울분과 고통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심희섭은 길동과 재회신에서 오열 연기로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성을 돕는 의적으로 활동하고 있던 길동과 재회한 길현은 절절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심희섭과 윤균상은 형제의 뜨거운 재회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 '역적' 심희섭. 제공|MBC
이후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폭군으로 변모한 연산에 반기를 들었다. 길현은 궁 안에서, 길동은 궁 밖에서 자신들이 할 일을 했다. 길현은 길동이 궁 안에 잡힌 순간에도 기지를 살려 길동의 목숨을 구했다. 길동-길현의 형제의 이야기 자체도 충분히 흥미로웠지만, 이를 연기한 윤균상과 심희섭의 연기로 더욱 힘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심희섭의 활약은 그치지 않았다. 그가 참봉부인(서이숙 분)과 충원군(김정태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은 통쾌함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지난 2012년 영화 ‘1999, 면회’로 데뷔한 심희섭은 영화 ‘변호인’ ‘암살’ ‘경성학교’ ‘흔들리는 물결’,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특히 ‘역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심희섭이 아닌 길현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심희섭은 ‘역적’ 이후 차기작도 확정지었다.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극본 윤이나, 연출 임현욱)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도 함께 풀어가는 삼각 로맨틱 스릴러. 심희섭은 소녀시대 수영과 이원근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데뷔 후 로맨스에 첫 도전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력을 쌓은 심희섭. ‘역적’에서 길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심희섭은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심희섭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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