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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 배우 이성민이 지키고 싶은 '그것'에 대하여

작성일: 2017.05.03 11:4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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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민이 배우로서 지키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로 참 오래 살아왔다.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 단역을 거쳐 현재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언제나 대중들의 가슴을 움직이는 연기를 펼쳤다. 때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가슴 절절한 부성애를 연기했고, 또 때로는 직장인의 애환을 표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렇게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기자로 살아왔다. 최근 영화 보안관개봉을 앞두고 이성민을 만났다. 영화 속에서 이성민은 자신의 동네인 부산 기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호를 연기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기장을 지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그것이 죄책감에서 비롯된 집착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대호에게 기장은 꼭 지켜야 할 공간이었다.

그렇다면 이성민이 배우로 살아가면서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30년이 넘는 세월, 연기자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 갈 배우 이성민이 지키고 싶은, 지켜야 할 것을 들었다.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뒤로는 연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때는 내 이름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경 쓰는 부분은 이름값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기와 책임 등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이성민이라는 이름 석자가 주는 신뢰도는 엄청나다. 드라마 골든 타임의 최인혁이나, ‘미생오상식 과장을 이성민이 아닌 다른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만든 것이 바로 이성민의 힘이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기만 했다.

책임의 무게가 커지더라. 신중하게 된다. 젊었을 때가 좋았다. 아무렇게나 해도 됐고, 잘 못하면 다시 하면 됐다. 나이가 드니까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신감도 없어진다. ‘보안관이 판단의 기로에 선 작품이기도 하다. 잘 되든, 잘 안되든 치고 나갈 것이다. 그것이 내 팔자 아니겠는가. 하하. 아직 즐기는 경지는 못 됐다. 나는 기로에 서 있다.”

▲ 이성민 "'보안관' 보고 건강하게 웃고 즐겁게 돌아 가셨으면 좋겠다".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스스로 말한 판단의 기로에 선 작품인 보안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관객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간단했다. “건강하게 웃고 기분 좋게 돌아가는그런 영화이길 바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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