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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리버풀 승점 3점 따면 뭐하나, 쿠티뉴가 부상인데

작성일: 2017.05.02 05:5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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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리버풀이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근심거리가 생겼다.

리버풀은 2일(한국 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엠레 찬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9점에 도달해 4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웃지 못했다. 전반 4분 만에 팀의 핵심 선수 필리페 쿠티뉴가 다쳤기 때문이다. 쿠티뉴는 아크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왓포드의 수비수 아드리안 마리피아와 부딪혔고 곧바로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전반 12분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아담 랄라나와 교체됐다.

쿠티뉴는 명실상부 리버풀 공격의 핵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0골 6도움을 기록해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에 이어 공격 포인트 3위를 기록 중이다. 쿠티뉴의 진가는 공격 포인트로 평가할 수 없다. 쿠티뉴의 탈압박, 드리블, 스피드, 패싱력은 리버풀 공격 축구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끔 하는 핵심 기어였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해 리버풀을 이끌었던 게 쿠티뉴였다.

리버풀(3위·35경기 69점)은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4위권 경쟁 팀 맨체스터 시티(4위·34경기 66점),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위·34경기 65점)와 승점 차가 크지 않다. 앞으로 남은 리그 일정에서 강팀과 경기는 없지만 오히려 약팀을 상대로 약한 리버풀의 면모를 생각하면 딱히 유리하다고도 볼 수 없다. 리버풀은 왓포드전 전까지 상위 7팀에게 2.17점의 승점을 획득했지만 나머지 13팀 상대로 1.82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미 사디오 마네, 조던 헨더슨, 대니 잉스, 오비 에자리아 등을 부상으로 잃은 리버풀이 쿠티뉴까지 다치면서 근심거리가 늘었다.

▲ 전반 4분 만에 다친 리버풀의 쿠티뉴.

[영상][전반 HL] 왓포드 vs 리버풀ⓒ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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