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화합과 치유의 시대 열리길" 대선 투표 '말말말'
작성일: 2017.05.03 20:05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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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박중훈, 수지의 사회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지난 한 해 영화, 방송 분야에서 활약한 이들의 대선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 올해 키워드는 '화합과 치유'
이날 시상식에서 이준익 감독과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대표가 영화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준익 감독은 "대선이 며칠 안 남았다. 대선이 끝난 뒤 올해의 키워드가 무엇이 되면 좋겠는가"라고 홍정도 대표에게 질문했다.
홍정도 대표는 "작년이 참 다사다난했다. 올해는 화합과 치유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서로의 아픔을 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성 정체성으로 차별받지 않았으면"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로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다. '아가씨'는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 분)의 동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두 여자의 로맨스를 아름답고 성스럽게 그려 극찬받았다. 박찬욱은 영화와 같은 맥락에서 대선 투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트로피를 받아든 뒤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으로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후보를 뽑을 때 그런 점도 고려해보시길 권하겠다"고 했다.
◆ "공정성이 가장 중요"
배우 이경영, 라미란은 제 19대 대선 투표를 독려하며 공정성을 강조했다. 라미란과 함께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영은 "선거든, 시상식이든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백상예술대상의 공정성을 믿는다"고 했다. 라미란은 "5월 9일이 대선이다. 투표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시상식으로 올해 53회를 맞이했다. TV와 영화 부문 등 모두 17개 부문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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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인턴기자 m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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