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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영상] '4골' MSN,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진리

작성일: 2017.05.07 03:24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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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MSN이 이번 경기에서도 불을 뿜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전개되는 상황에서 MSN은 바르셀로나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메시의 2골, 네이마르, 수아레스의 득점 행진으로 비야레알을 4-1로 격파했다.

예상 외로 경기 초반에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상대로 고전했다. 비야레알이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고, 바캄부와 솔다도가 바르셀로나 진영에서부터 압박을 펼쳤다. 여기에 맞서 바르셀로나는 MSN은 물론, 이니에스타, 뒤뉴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비야레알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비야레알의 단단한 수비 탓에 골문이 열릴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주로 네이마르가 위치한 왼쪽에서 공격을 펼쳤다. 메시는 수아레스의 뒤로 이동해 플레이메이커로서 공격을 조율했고, 때로는 비야레알의 수비진의 시선을 끌어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수아레스도 무사치오, 곤잘레스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여 공간 창출에 주력했다.

네이마르와 메시가 집요하게 비야레알의 수비를 괴롭히자 조금씩 균열이 생겼고, MSN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1분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은 메시가 곧장 슛으로 비야레알의 골문을 겨냥했고, 메시의 슛은 마리오의 몸을 맞고 굴절됐다. 볼이 흘러간 자리엔 네이마르가 있었고, 네이마르가 비야레알의 기세를 꺾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MSN의 활약에도 바르셀로나는 10분 뒤에 실점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MSN은 흔들리지 않고 천천히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엔 메시의 차례였다. 전반 45분 부스케츠로부터 볼을 받은 뒤 순식간에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향했다. 메시는 자신을 가로막는 수비가 없는 틈에 지체 없이 중거리 슛으로 비야레알의 추격을 뿌리쳤다.

MSN은 서로의 자리를 활발히 바꾸면서 비야레알의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수아레스가 측면으로 빠지면 메시가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을 펼쳤다. 후반 12분엔 메시의 중거리 슛이 페르난데스의 선방에 막히긴 했으나 그 위력은 상당했다.

비야레알은 MSN을 막기 위해 수비 간격을 좁혀 그들이 움직일 공간을 억제하려고 했다. 특히 메시에겐 2명의 선수를 붙여 철저히 봉쇄하고자 했다. 그러나 메시는 이들을 가볍게 제치면서 비야레알의 시도가 무색하게 만들었다.

비야레알의 수비가 왼쪽, 메시에게 집중되자 수아레스는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비야레알의 허를 찔렀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골로 성공시켰다. 후반 23분 로베르토가 빠르게 역습을 펼쳤고, 로베르토에게 볼을 받은 수아레스가 마침표를 찍으면서 바르셀로나의 완승에 기여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MSN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MSN이 봉쇄되면서 0-3 완패를 당했다. MSN 외 새로운 공격 루트를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MSN은 ‘난적’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33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 경기에서도 한때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 팀을 승리로 안내하면서 바르셀로나가 MSN의 힘에 의지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영상] Goal's 'MSN 전원득점' 바르셀로나 vs 비야레알 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서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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