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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종영, 아쉬웠던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배우들은 남았다

작성일: 2017.05.08 07:31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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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포스터.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권선징악, 해피엔딩, 자극적인 전개 등 전형적인 주말드라마의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배우들의 열연은 빛났다.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가 7일 종영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던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마지막회에는 이현우(김재원 분)와 한성준(이태환 분)이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우는 방광진(고인범 분)의 자백 덕에 풀려났다. 한성준은 가족들과 함께 이현우는 마중 나갔고, 오랜 시간 혼자였던 이현우는 가족의 정을 느꼈다.

이현우는 한형섭(김창완 분)과 화해했다. 한형섭은 이현우에게 과거의 일을 사과했다. 이현우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자신의 동생을 키워준 한형섭을 용서했다. 자신의 슬픔과 외로움에 대한 복수였던 것 같다며 스스로를 돌아본 이현우는 상처를 극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우는 한정은(이수경 분)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복수를 위해 살았지만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털어놓은 이현우는 한정은에게 뉴욕에 같이 가자고 했다. 한정은은 이현우의 말에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한성준은 오동희에게 드디어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저하고 결혼해주시겠습니까. 저와 결혼해주시면 평생 충성하겠습니다”고 고백했다. 한성준 오동희는 가족들 앞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현우는 동생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했다. 이현우는 동생의 결혼식을 본 뒤 뉴욕으로 떠났다. 이현우는 비행기에서 한정은과 재회했다. 한정은이 이현우와 뉴욕에 가기로 한 것.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악행을 일삼던 방광진이 반성하고, 이현우가 한형섭과 화해하면서 권선징악의 결말을 완성했다. 또한 저마다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전형적인 주말 드라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가족 힐링극을 표방하면서도 출생의 비밀, 유산 싸움, 형제들의 자식 바꿔치기, 자살 시도, 복수 등의 이야기로 자극적인 전개를 이어왔다. 고구마 전개를 이어오다 종영에 다가와서야 급하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캐릭터들의 설득력도 아쉬웠다. 이현우의 복수에 대해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과하고 일관되지 못한 캐릭터들에 대한 지적도 쏟아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평균 10~15% 시청률을 유지하며 사랑받았다. 김재원은 이현우의 복잡한 감정들을 잘 표현해냈다. 이태환 박은빈은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며 ‘멍뭉 커플’로 극에 유쾌한 매력을 더해줬다. 김선영 인승준 황동주 신동미 손보승 등의 감초 연기도 빛났다. 이처럼 제 몫을 톡톡히 해준 배우들의 연기만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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