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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정글' 뉴질랜드 생존기, '버럭' 이경규·최악 기상환경 컬래버

작성일: 2017.05.18 15:43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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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뉴질랜드' 편 주인공들. 왼쪽부터 성훈, 마크, 유이, 강남, 김병만, 이경규, 마이크로닷, 이재윤, 정은지, 김환.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최악, 뉴질랜드는 다시 가고 싶지 않다.”

뉴질랜드를 다녀온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기상 악화로 힘들었던 환경, 여기에 ‘예능 대부’ 이경규의 등장은 ‘정글의 법칙’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자신할 수 있다면 여러 인물들의 ‘우정과 케미’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뉴질랜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 김병만, 강남, 성훈, 유이, 갓세븐 마크, 에이핑크 정은지, 이재윤, 이경규, 마이크로닷, 김환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인물 외에도 씨스타 소유, 박철민, 슈퍼주니어 신동이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 출연했다. ‘와일드 뉴질랜드’ 편은 뉴질랜드 북섬의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무려 1,000km가 넘는 거리를 릴레이로 종단하는 대장정이다. 출연자들은 모두 세 팀으로 나누었고, 약 6~7개의 스팟에서 생존을 했다.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은 이경규다. 이경규는 민선홍 PD가 3개월 이상 섭외에 공을 들인 인물이다. 민 PD는 “이경규 섭외를 처음 생각했던 것은 다른 정글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욕심이 컸다”며 “다른 그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접점이 없는 인물을 모시고 가는 게 새로운 정글이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부탁을 드렸는데 3개월 이상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도 화답했다. 그는 “정글에 왜 왔을까 화났다”며 “정말 힘이 들었다. 경치가 좋으면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다가 한 시간 지나면 화가 나더라. 정글에서 돌아오는 날이 가장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병만을 ‘족장’이라 부르다가 ‘족장님’이라 부르게 됐다며 “훌륭한 후배”라고 칭찬하기까지 했다. 이경규의 수난을 알 수 있는 대목.

▲ 이경규. 제공|SBS

병만족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이재윤, 김환 등은 두려움에 떨었다고도 했다. 김병만은 “이경규 선배의 출연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계속 긴장을 했다”고 했다. 김환은 “이경규 형님을 누가 모시게 될까 했는데 그게 나였다. 정말 강한 정신력을 외치면서 끝까지 모셨다”고 밝혀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와일드 뉴질랜드’ 편은 예상하지 못했던 기상 환경 때문에 힘든 생존을 겪었다. 민 PD는 “4월 초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좋은 날씨라고 들었다. 아름다운 그림 속에서 이경규라는 장애물을 만나면 어떨까 싶어서 간 거였는데, 이경규가 도착하기 전부터 큰 재앙이 닥쳤다”고 밝혔다. 그는 “생존지에서 고립된 상황에 가장 위험했다. 제가 물에 빠진 적도 있다. 그날 마크, 성훈이 울었다. 유이도 힘들어 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라는 장애물, 그리고 위험한 환경에 놓였던 ‘와일드 뉴질랜드’ 편이지만, 사람은 남았다. 성훈, 이재윤 등은 “사람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그만큼 돈독한 우정을 쌓게 된 것.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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