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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 '착한소녀' 백아연 "저도 일탈을 꿈꾸죠~" ②

작성일: 2017.05.31 07:0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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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아연.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5월의 여왕' 백아연이 올해에도 막차를 탔다. 백아연의 5월은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2015년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2016년 '쏘쏘' 등 5월에 발표되는 곡마다 크게 히트했다. 올해는 '달콤한 빈말'을 들고 마지막 봄바람을 탔다. 이번에도 듣는 이의 마음 깊은 곳을 흔드는 강력한 공감력을 앞세웠다. 반응은 뜨겁다. 29일 오후 발매된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은 30일 오전 음원사이트 다섯 곳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5월의 여왕' 백아연은 올해도 기분 좋은 추억을 추가했다.

인터뷰 ①에 이어.

Q. 매번 잔잔하고 착한 노래만 해왔는데 강렬한 콘셉트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나.  
A. 조금 센 느낌을 언젠가는 내고 싶다. 예은과 윤하, 치타가 함께 한 노래를 듣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남자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곡을 한번쯤 만들고 싶다. 

Q. 예은과 윤하와 어떻게 친하게 됐나.
A. 윤하는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나 친해졌다. '신데렐라' 뮤지컬을 하면서 더욱 돈독해졌다. 예은은 회사 선배이고 되고 싶은 롤모델이다. 파워풀하고 똑 부러지고 커리어 우먼의 느낌이다. 언니처럼 되고 싶어서 많이 따랐다. 셋이서 잘 뭉치고 주로 윤하 집에서 만난다. 

Q. 지금은 예은을 얼마나 닮아갔나. 
A. 예은은 정말 막힘 없이 일한다. 나도 예전에는 망설임이 많았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웃음). 

Q. 남자친구는 없나. 
A. 사람들과 있을 때 어색한 공기를 못견딘다. 연애도 하고 싶은데 이 때문에 잘 안되는 것 같다. 회사에서 연애 금지를 시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집 밖에 좀 나가라고 한다. 주로 집에서 뜨개질하거나 블록, 퍼즐을 맞춘다(웃음). 

Q. 지나치게 바른 생활인데 최근에 가장 큰 일탈은 무엇인가.
A. 부산에 혼자 갔다 왔다. 신보 작업이 무산될 무렵이었는데 머리를 식히고 싶어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인지 부산까지 갔는데 하늘에서 엄청 쏟아지더라. 숙소에서 TV 보고 '혼술'을 했다. 그래도 충전이 많이 됐다. 

Q. 수록곡 중 '넘어져라'는 그동안 발표한 곡 중 가장 독한 내용 같다.
A. 소심하게 복수하는 내용이다. 혼자 삭히면서 하는 저주하는 것이다. 미운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상황이다. 

Q. 너무 착하게 살아온 느낌이다. 
A. 주변에서도 많이 해주는 말이다. 클럽이라도 가라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런 곳에 잘 적응을 못한다. 한 번 갔다 오면 몇 달은 집에만 있는다. 

Q. 그래도 다양한 경험이 있어야 창작의 모티브가 되지 않겠나.
A. 만약 강한 곡의 작업을 하게 되면 핑계 삼아 제대로 일탈하고 싶다. 

Q. 자신의 속마음을 음악으로 널리 알리는 것이겠다. 
A. 굉장히 재미있다. 많은 작곡가들과 이런 저런 곡을 많이 했다. 연애하고 있지 않은데 러브송을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나 자신이 솔직하게 노래해야 공감을 많이 해주는 것 같다. 생각이나 느낌 등이 나오는대로 메모장에 대부분 적는다. 내 모습을 그저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 

Q. 어떤 가수로 남고 싶나. 
A. 언제 들어도 편안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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