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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하트시그널', 눈으로 확인하는 '썸'

작성일: 2017.06.01 11:19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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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웅, 심소영, 김이나, 윤종신, 이상민, 신동(왼쪽부터). 제공|채널A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썸’이 이뤄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러브라인 추리게임-하트시그널’(이하 ‘하트시그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마음을 추리하게 되는 패널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심소영, 신동, 양재웅과 이진민PD가 참석했다.

‘하트시그널’은 일반인 여섯 명(강성욱, 서주원, 장천, 김세린, 배윤경, 서지혜)이 서울 시내의 한 셰어 하우스에서 한 달간 함께 지내며, 서로를 탐색하고 마음속에 숨겨진 시그널을 찾으며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며, 12부작으로 시즌1을 종영할 계획이다. 

‘하트시그널’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매칭 프로그램과 달리 한 달이라는 시간을 함께한다. 이진민 PD는 “지금까지의 매칭 프로그램은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을 보낸다. 사랑의 짝대기를 긋고 나면 그 뒤의 영역은 알 수 없다”며 “사람들은 첫눈에 어떤 사람이 좋았다가도, 다른 사람이 눈에 띄기도 한다. 그런 걸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트시그널’이 가진 독특한 규칙은 매일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익명의 문자’를 보낸다는 것. 하루에 한 번, 길게는 이틀, 삼일에 한 번 이뤄지는 이 작업은 출연자들에게 큰 부담을 지우지는 않는다. 다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확실한 선택을 내리게 된다. 

이 PD는 “‘용기’라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며 “이 사람들은 한 달 동안 셰어 하우스에서 생활을 하면서 여러 상황에 놓이게 된다. 상대방에게 끌렸지만, 상대방은 아닐 때. 선택을 하거나 포기를 하거나, 다른 길을 모색하거나 등의 과정을 보여준다. 결국 이 모든 선택은 ‘용기’에서 비롯 된다”고 했다.

▲ 이진민 PD. 제공|채널A

‘썸’이라는 젊은 세대의 연애 방식을 프로그램으로 끌고 온 점도 흥미롭다. ‘결혼 11년 차’인 윤종신은 “내가 연애를 할 때는 ‘썸’이라는 단어도 없었고 그런 형태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의 심리 상태를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다”면서 “구식 연애를 했던 우리 세대가 젊은이들의 섬세한 마음의 이동, 변화를 보면서 배우게 됐다. 이걸 보고, 제 노래 가사를 쓸 때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내게는 이득이 된다”고 덧붙였다.

젊은 세대의 ‘썸’을 가감하게 그려내는 ‘하트시그널’은 다양한 연령층에 공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대, 30대 등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연애를 돌아보게 하고, 40대, 50대 등은 젊은이들의 연애를 지켜보며 달라진 방식을 이해하게 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2일 오후 11시 11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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