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S] 탑 주치의 "수면 아닌 기면 상태…자극에 반응 미비해"
작성일: 2017.06.07 16:1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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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이틀째 중환자실에 있는 탑을 두고 이대목동병원 주치의가 "기면 상태"라고 발표했다.
병원 관계자는 7일 오후 서울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면 상태는 수면 상태와 다르다. 쉽게 말해 자극을 줬을 때 집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탑이 6일 낮 서울청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응급실로 실려온 지 28시간 만에 알린 경과보고다.
그동안 대외적인 설명을 꺼려하던 이대목동병원 측은 이날 탑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치의가 직접 나섰다. 생명이 위독하다는 소문과 "수면 상태와 같다"는 경찰의 엇갈린 시선에 대해서도 의문을 해소시켰다. 입원 이후 치료 과정과 현재 상태를 발표하며 소모적인 논쟁에 관해 종지부를 찍었다.
검찰은 지난 5일 탑에 대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자 탑은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에서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이튿날 탑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다음은 이대목동병원 코멘트.
환자는 이대목동병원에 2017년 6월 6일 12시 34분 도착했다. 환자는 3명의 동반자에 의해 내원했다. 응급의학과 진찰 당시 의식 상태는 일반적 자극에는 반응이 없었다. 강한 자극에는 반응하는 '혼미' 상태였다. 동공이 축소되고 혈압이 매우 상승되어 있었다. 불완전한 맥박과 저산소증, 고이산화탄소증이 동반돼 응급처지를 시행했다.
소변 약물 조사상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봤다. 악화 가능성이 높아서 인공호흡 처지가 상황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16시 50분쯤 응급 중환자실로 옮겼다. 저산소혈증이 완화되지 않아 응급처지 시행했다. 금일 호전됐으나 의식은 심한 기면 상태다. 신경과, 정신의학과와 협진 시도됐지만 반응하지 않았다. 기면 상태가 완전히 호전 안 됐다. 향후 호전된다면 협진이 재시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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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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