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LG 타선 반등은 현실 인식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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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영상 김소라 PD] KBO 리그에서 가장 투수력이 뛰어난, 하지만 타격은 가장 약한 LG 트윈스가 오랜만에 대승에 웃었습니다. 11일 홈런 군단 SK를 19-1로 완파하고 4위를 되찾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5월 이후 팀 OPS는 0.723으로 최하위입니다.
타고투저가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LG만 유독 방망이 문제로 고민입니다. 팀 밖에서는 충격 요법이라도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성장 과정이니 부진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양상문 감독은 9일 의미 있는 승리 소감을 남겼습니다. 평소와 달리 "팀 승리에 기뻐하시는 팬들을 보면 많이 이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양석환 인터뷰>
- 최근 팀 타격 부진에 대한 생각
"여러가지 시행착오 겪는 시기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맞물려서 좋을 때는 더 좋고 안 좋을 때는 더 안좋은 면이 있는 것 같다. 이런 걸 겪으면서 팀이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겪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연령, 비슷한 경력을 가진 선수가 많으니 겪어야 할 일이다. 박용택, 정성훈 선배가 중심을 잡아주려고 하는 게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은 같습니다. LG 타선의 반등은 현실 인식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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