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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LG 타선 반등은 현실 인식에서 시작된다

작성일: 2017.06.13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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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영상 김소라 PD] KBO 리그에서 가장 투수력이 뛰어난, 하지만 타격은 가장 약한 LG 트윈스가 오랜만에 대승에 웃었습니다. 11일 홈런 군단 SK를 19-1로 완파하고 4위를 되찾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5월 이후 팀 OPS는 0.723으로 최하위입니다.

타고투저가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LG만 유독 방망이 문제로 고민입니다. 팀 밖에서는 충격 요법이라도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성장 과정이니 부진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양상문 감독은 9일 의미 있는 승리 소감을 남겼습니다. 평소와 달리 "팀 승리에 기뻐하시는 팬들을 보면 많이 이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11일 사이클링 히트를 놓친 양석환의 이야깁니다.

<양석환 인터뷰>

- 최근 팀 타격 부진에 대한 생각

"여러가지 시행착오 겪는 시기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맞물려서 좋을 때는 더 좋고 안 좋을 때는 더 안좋은 면이 있는 것 같다. 이런 걸 겪으면서 팀이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겪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연령, 비슷한 경력을 가진 선수가 많으니 겪어야 할 일이다. 박용택, 정성훈 선배가 중심을 잡아주려고 하는 게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은 같습니다. LG 타선의 반등은 현실 인식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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