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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반환점 근처에서 흔들리는 넥센 로테이션

작성일: 2017.06.17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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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영상 김소라 PD] 한때 신토불이4를 자랑했던 넥센 선발 로테이션이 반환점을 앞두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발이 1명뿐이어도 괜찮다던 넥센인데, 조상우와 한현희, 신재영이 서로 다른 이유로 주춤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15일 NC와 경기에서 신재영이 3이닝 만에 교체됐습니다. 1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었지만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는 바람에 투구를 이어갈 수 없게 됐는데요. 큰 문제는 아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는 점은 우려로 남습니다. 신재영은 지난달 23일 NC전에서도 같은 문제로 2이닝 만에 강판당했습니다.

13일 경기에서는 한현희가 3회가 시작하기 전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 때문입니다. 신재영과 달리 수술 부위라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컸는데요. 우선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상우는 불펜 전환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 31일 LG전 5와 ⅔이닝 동안 5실점한 뒤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말소된 가운데, 넥센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를 불펜으로 돌려 뒷문을 강화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불펜에는 가용 인원이 늘지만, 동시에 선발에는 큰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앤디 밴헤켄의 컨디션이 예년 같지 않아 외국인 선수 원투펀치도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넥센이 반환점 근처에서 마주한 선발진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따라 중위권 싸움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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