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가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택시운전사' 현장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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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 출연진들의 무더위 이겨내기 비법이 공개됐다.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택시운전사' 촬영은 지난 2016년 여름 진행됐다. 유난히 더웠던 날씨 탓에 '택시운전사' 팀은 뜨거운 더위와 싸움을 벌어여 했다. 공개된 현장 스틸에는 더위를 이겨내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직접 스탭들의 등목을 시켜주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 송강호의 모습과 미니 선풍기를 이용해 더위를 이겨내는 황태술 역의 유해진, 편안한 반바지 차림과 얼음 주머니로 한국의 무더위에 대응한 위르겐 힌츠페터(피터) 역 토마스 크레취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송강호는 "지난해 여름은 너무 더웠다. 야외 촬영이 많아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도 더위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며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을 떠올렸다. 유해진은 "미니 선풍기 덕을 많이 봤다. 더울 때 사용하니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더위를 피하는 그만의 비법을 전했다.

이와 함께 스태프와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송강호의 모습이 담긴 스틸도 눈길을 끈다. 산 속 촬영 중 만섭의 택시가 뒤로 후진하는 도중 산비탈길로 빠졌고, 송강호는 20여명의 스태프와 함께 힘을 합쳐 차를 옮겼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직접 자신의 카메라를 들고 쉬는 시간 동안 배우들과 스태프, 촬영 현장의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는 등 한국에서의 촬영에 대한 기억을 고스란히 남기고자 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촬영이 없을 때 여러가지를 구경하고 촬영하기도 했는데, 그게 당시의 위르겐 힌츠페터와 가깝게 느껴졌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또 광주 대학생 구재식 역을 연기한 류준열이 촬영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모습은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시대 속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이토록 힘들었던 촬영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며 더욱 유쾌한 호흡을 완성해나간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이 보여줄 색다른 연기 앙상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된다.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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