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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우규민, LG 선발진 퍼즐 완성

작성일: 2015.05.14 21:5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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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 첫 등판한 LG 트윈스의 '에이스' 우규민(30, LG 트윈스)이 부상에서 돌아와 완벽투를 펼치며 선발 로테이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우규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복귀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비록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첫 승리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지만 LG 마운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올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지난해 엉덩이 물혹 수술 이후 재활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오키나와 캠프 막판 불펜투구에 들어가며 풀타임 시즌을 노렸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뒤늦게 1군에 합류한 우규민은 이날 복귀전과 동시에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로테이션 합류는 늦었지만 NC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를 펼치면서 부상의 우려를 깔끔하게 지웠다. 비록 구속은 빠르지 않았으나 정교한 제구력이 돋보였다. 완벽한 제구를 바탕으로 5회까지 한 개의 안타만 내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우규민은 손시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3회를 제외하곤 1회부터 5회까지 4번을 삼자범퇴로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그간 공백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위기도 있었다. 6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김종호를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 2, 3루 위기는 계속 됐다. 이때까지 투구수는 80개. 

우규민은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신재웅에게 넘겼다. 어려운 상황에서 우규민이 투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신재웅-정찬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으로 이어지는 NC 중심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아내 우규민의 호투를 지켰다.

2013년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1, 2014년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로 2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한 우규민.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 점검은 마치고 1군에 복귀했다. 3경기 11이닝 19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4실점이 우규민이 퓨처스리그에서 받아든 성적표다. 

양상문 감독은 14일 NC전을 앞두고 좌완 기대주 임지섭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예고한 상황이다. 류제국까지 선발에 합류하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한 우규민이 호투를 펼치면서 외국인 투수 루카스-소사와 함께 LG 선발진 로테이션을 완성하게 됐다.

이날 NC전에서는 선발 우규민에 이어 신재웅-정찬헌-이동현 그리고 봉중근 등으로 이어지는 6명의 불펜 투수가 동원됐다.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은 모두 제 몫을 다하며 NC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그러나 LG 타선도 NC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12회 연장 혈투 끝에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첫 무승부이자 2012년 8월 31일 LG-롯데전 이후 처음 나온 0-0 무승부 경기가 펼쳐졌다.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우규민의 호투가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그가 LG 마운드를 부상없이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는 이유다.


[사진] LG 선발 우규민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돌아온 에이스 우규민 ⓒ SPOTV NEWS 영상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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