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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문성근, '뉴스룸'에서 밝힌 합성사진·블랙리스트

작성일: 2017.09.15 06: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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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근.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문성근이 알몸 합성사진까지 조작해 인터넷에 유포한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문성근은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전화인터뷰에 응했다. 문성근은 이날 "굉장히 어처구니가 없다. 그냥 쓰레기들이 한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며 김여진과 합성사진을 언급했다.

문성근은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활동 압박을 지시한 문건인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됐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계 인사는 82명에 달하며 문성근과 김여진의 이름도 포함됐다.

특히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와 검찰의 조사결과 등을 보면, 지난 2011년 국정원 심리전단은 문성근과 김여진이 알몸으로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합성사진을 만들었다. 이 사진은 2011년 네이버 카페 '대한민국 긍정파들의 모임' 게시판에 올랐다. 합성된 사진 아래에는 '공화국 인민배우 문성근·김여진 주연' '육체관계'라는 문구가 담겼다.

▲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 전화인터뷰에 응한 문성근.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문성근은 "국정원이 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김여진과 1시간 전쯤 통화를 했다. 담담한 척하는 것 같더라"며 "나는 아이들이 모두 컸지만 김여진은 아직 어린아이들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문성근은 '왜 블랙리스트가 됐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왜 블랙리스트가 됐는지 짐작이 가능하냐고 물으려 했지만,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성근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노사모'(故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에 가입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성근은 오는 18일 블랙리스트 관련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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