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시선] 3루에서, 홈에서…매운맛 잃은 kt 고춧가루

작성일: 2017.09.28 22:08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t 박기혁(오른쪽)이 6회 홈에서 아웃되는 장면. ⓒ 수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수원산 고춧가루가 매운맛을 잃었다. 28일 LG전에서는 도루자와 주루사로 추격 흐름에서 자멸했다. 

kt 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15로 크게 졌다. kt는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LG전 3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정성곤이 4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6실점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타자들은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5회까지 4점을 뽑는 등 자기 몫은 했다. 8, 9회 8실점하기 전에는 kt에도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5회 도루자와 6회 주루사가 나오면서 스스로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 

2-6으로 시작한 5회말, kt는 선두 타자 장성우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폭투에 이어 김동욱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3-6에 무사 2루. 김동욱이 단타 이후 2루까지 뛰면서 기회가 계속됐다. 1사 3루에서는 오태곤이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점수는 4-6, 1사 주자 2루가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였다.

▲ 5회 3루 도루에 실패하고 아쉬워하는 kt 오태곤(가운데). ⓒ 수원, 한희재 기자
그런데 여기서 오태곤이 3루로 뛰었다. 투구 동작과 견제 동작을 구분하기 어려운 투수 가운데 하나인 차우찬은 오태곤의 3루 도루 시도를 파악하고 바로 3루수 양석환에게 공을 던졌다. 오태곤은 허무하게 3루에서 잡혔고, 정현마저 내야 뜬공을 치면서 kt의 기회가 무산됐다.

4-7로 끌려가던 6회에는 선두 타자 박기혁의 2루타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지용을 상대로 2루타를 친 박기혁은 멜 로하스 주니어 타석에서 폭투로 3루까지 갔다. 무사 3루에서 로하스의 좌익수 뜬공이 나왔는데, 공이 멀리 뻗지 않았다. 문선재의 송구 하나에 3루에서 홈으로 뛴 박기혁이 여유 있게 잡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