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J CUP] 한국 첫 PGA 투어 치른 김시우, “마스터스 때보다 더 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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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귀포(제주), THE CJ CUP 특별취재팀 취재 임정우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김시우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클럽 나인브릿지(파 72)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상금 925만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대회 첫날 2언더파를 친 김시우는 오후 2시 10분 현재 단독 선두 저스틴 토마스(미국)에게 7타 뒤진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이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김시우는 전반에 더블 보기를 비롯해 보기 2개, 버디 2개, 이글 1개를 적어내며 이븐파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시우가 후반에 살아나기 시작했다. 3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선 김시우는 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번홀에서는 김시우가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집어넣으며 2언더파로 올라섰고 마지막 9번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시우는 “한국 최초의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 1라운드를 무사히 끝내서 기쁘다”며 “리더보드 최상위에 오를 수 있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남은 라운드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한국 최초의 PGA 투어 대회이자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더 CJ컵에서 잘 쳐야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듯 했다. 그러나 김시우는 후반에 반등을 일궈냈다. 김시우는 후반에 2타를 줄이며 2언더파로 올라섰고 남은 라운드에서 순위를 올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스폰서 대회이자 한국 최초의 PGA 투어 대회인 만큼 잘치고 싶었다”며 “마스터스 때보다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전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에 샷감을 찾으면서 2언더파까지 올라서게 됐다. 이제 중요한 것은 남은 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는 14번홀을 비롯해 몇 번의 실수가 나왔다”며 “2라운드부터는 내 경기를 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잡고 있는 목표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THE CJ CUP 특별취재팀 : 이교덕 기자, 정형근 기자, 임정우 기자(취재), 배정호 기자(취재·영상), 한희재 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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