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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멋진 배우, 멋진 사람"…고 김주혁 추모 물결

작성일: 2017.11.01 14:08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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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혁. 제공|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고 배우 김주혁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0분께 서울 삼성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연예계와 대중도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주혁이 활발하게 활동한 영화계는 그를 추모하기 위해 관련 행사 일정을 취소하거나 미뤘다.

영화 ‘러브레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감독 이와이 슌지도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한글로 “배우 김주혁씨의 부고를 접했다. 믿기지 않는다. 촬영 현장에서의 그의 아름다운 연기가 떠올라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과 김주혁은 디지털 단편 영화 ‘장옥의 편지’를 함께 했다.

드라마 ‘떼루아’로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유선도 김주혁을 추모했다. 유선은 자신의 SNS에 “자고 일어나면 꿈이길 바랐는데. 도저히 믿기지 않는데. 믿을 수가 없는데. 진짜 이별이네요. 참 정겹고 따뜻했던 사람. 늘 유머와 재치로 분위기를 밝혀 주던 사람. 일할 때 항상 웃으며 현장을 즐기던 사람. 후배들을 사랑으로 보듬고 선배들을 존경의 마음으로 공경하던 사람. 배우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고민하며 연기를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김주혁을 추억했다.

이어 “내 기억 속에 김주혁이란 멋진 배우. 멋진 사람과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 작품에서 혼신을 다해 연기하던 모습. 책임감 있던 선배로서의 모습들. 참 인간미 있고 유쾌한 사람이었던 그 모습 그대로. 오래 오래 간직하고 기억할게요! 이 곳보다 편안한 곳에서 부디 편히 쉬세요 오빠”라는 글을 적었다.

영화 ‘청연’을 함께 찍은 유민은 1일 SNS를 통해 “정말 믿을 수 없고 슬픈 일이네요. 유머 있고 자상하고 멋진 주혁 오빠. 일본 지진 났을때도 제일 먼저 연락해줬던 오빠. 중국 촬영 때 같이 여기저기 다녔던 일들이 너무 떠올라요. 좋은 추억이에요. 잊지 않을게요. 부디 좋은 곳으로”라는 글로 김주혁을 애도했다.

故 김주혁의 유작이 된 영화 ‘독전’에 출연한 김성령도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SNS에 “배우이기 전에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었고 배우로서도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었던…내 기억 속에 그는 그렇게 기억될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료들은 SNS 뿐만 아니라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을 함께했던 출연진과 스태프를 비롯해 배우 최민식, 손현주, 유재석, 조진웅, 류준열, 지석진, 하하, 홍석천, 김종국 등이 고인을 애도했다.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에 진행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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