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일문일답] 선동열 감독 "꼭 일본과 다시 붙길 원한다"
작성일: 2017.11.17 23:0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만과 예선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7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고, 이정후가 결승타를 날렸다.
다음은 선동열 감독과 일문일답.
-피곤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어제(16일) 일본전에 졌지만, 분위기가 가라앉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한 거 같다. 선발 임기영이 정말 잘 던져줬다. 7회까지 100개 넘게 잘 던져줬다. (이)정후가 중요할 때 또 한 점을 뽑아줘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승패가 갈린 포인트는?
선발투수 임기영이 잘했다. 5~6이닝 생각했는데, 이닝이 지나고 투구 수가 늘면서 체인지업이 훨씬 더 좋아졌다. 왼손 타자들이 많을 거라 예상했고, 7명 정도가 나왔다. 임기영이 체인지업이 좋은 투수라 왼손 타자가 많이 나와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결승전이 기대되는데.
우리 선수들도 어제 일본전을 지고 나서 다시 한번 일본과 붙기를 원했다. 내일(18일) 일본-대만전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꼭 일본과 다시 붙어서 좋은 경기 하겠다.
-이정후가 타석에서 활약이 좋았는데, 평가하자면.
이정후는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대만 선발투수도 구위가 좋았다. 변화구를 친 점을 어린 선수지만 칭찬하고 싶다.
-박세웅을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예고했는데, 기용하지 않았다. 결승에 간다면 선발투수로 기대해도 되나.
(임)기영이 혹시 초반에 안 좋았다면 쓸 생각이었다. 오늘 경기를 지면 결승이 없다. 마음 속으로는 기영이가 잘 던져서 우리 중간 투수들이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예상 대로 긴 이닝을 던져줬다. 결승전 선발투수는 그때 가서 공개하겠다. 미리 공개하기 어렵다(웃음). (김)대현이도 있다.
-대표 팀 감독으로 첫 승을 거뒀는데.
도쿄돔이라는 선수 생활을 한 구장에서 감독으로 국제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둬 기쁜 건 사실이다. 더 큰 그림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 승리보다는 앞으로 한국 야구를 위해서 젊은 선수들이 어떻게 도쿄 올림픽까지 갈지만 생각하고 있다.
-임기영의 장점은?
제구력이다. 마음대로 던지고 싶은 변화구를 던진다. 체인지업에 자신감이 있는 게 큰 강점이다.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에게 물려받은 게 보이는지.
이종범 코치는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했고, 이정후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했다. 4년은 엄청난 차이다. 콘택트 능력은 아버지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정후는 앞으로 더 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선수다. 아빠보다 더 뛰어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노시환 병살→노시환 병살, 점수 대체 어떻게 내요?…한화에서 샌 바가지, 대표팀서도 샜다
2026-09-25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2026-09-25
-
이대로면 '도요하시 참사'…86구 던지고 사흘 쉰 투수 상대로 단타 3개→병살타 3개, 식어버린 한국 타선
2026-09-25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
또 경우의 수 봐야 하나, 소형준 충격의 3실점…한국 0-3 열세, 김주원 멀티히트→노시환 연타석 병살타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