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V 리뷰] '완벽했던' 우리카드, 한순간에 무너졌다
작성일: 2017.11.25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우리카드가 완벽했던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6-28, 24-26, 20-25)으로 졌다.
핫 포커스
시작은 완벽했다. 1세트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흔들리는 사이 5-0으로 치고 나갔다. 세트 중반까지도 5점 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늘 시작이 늦었는데, 오늘(24일)은 시작부터 준비한 플레이를 잘했다"고 되돌아봤다.
좋은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서브를 공격적으로 넣자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레프트 최홍석이 막하기 시작했다. 16-13에서는 가스파리니에게 2연속 블로킹을 당했고, 17-15에서는 정지석에게 가로막혔다. 이때 분위기가 대한항공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주면서 경기 판도가 완전히 뒤집혔다.
파다르는 고군분투했지만, 레프트 쪽에서 풀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홍석과 한성정이 공격과 리시브에서 흔들리자 나경복, 신으뜸, 김정환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서브에서 0-11로 완패할 정도로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끝내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센터 조근호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조근호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8점을 뽑았다. 김 감독의 센터진 고민을 조금은 덜어준 활약이었다. 블로킹 능력이 가장 뛰어난 구도현은 허벅지 부상으로 3라운드 중반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근호가 꾸준히 중앙에서 버틴다면 우리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승장 -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이판사판으로 했다. 시작이 삐끗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안 풀렸던 거 같다. 0-5까지 벌어졌을 때 선수들에게 '우리 성적이 아무리 나쁘다고 해도 첫 세트를 그렇게 시작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감독한테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 경기 이긴 것보다 그 한 세트를 챙긴 게 팀에 많은 이득이 됐다. 이후 자신감 있게 공격적으로 나왔다.
패장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서브 리시브 약점을 많이 노출했다. 레프트와 중앙 후위 공격 등 준비는 많이 했다. 경기장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거 같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