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우리카드 가장 무서운 무기, 성장하는 파다르
작성일: 2017.11.17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우리카드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9, 28-26, 25-20)로 이겼다. 6위였던 우리카드는 4승 5패 승점 12점을 챙기며 4승 4패 승점 12점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세트 득실률에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우리카드 승리에는 파다르가 있었다. 파다르는 27득점(9후위 3서브 3블로킹) 공격 성공률 50%로 활약하며 팀 승리 중심에 섰다. 1세트에서는 불안했지만 세트를 치를수록 점점 살아나며 OK저축은행을 폭격했다.
1996년생인 파다르는 한국 나이로 22세로 우리카드 막내급이다. 기량은 빼어나지만 '멘탈'이 약하다는 지적을 지난 시즌부터 받았다. 부족한 경험에 다혈질인 성격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쳐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시즌을 떠올려보면 1세트에 경기가 풀리지 않았을 때 파다르는 살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 심리적인 면에서 작년보다 나아졌다. 본인이 잘 안 됐을 때 흥분을 많이 했는데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며 파다르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경기 후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파다르는 인터뷰에서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이 쌓이다보니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하는지 노하우가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지난해에는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조절하는 방법도 알았다. 정신적으로 성숙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심리적 성장을 이야기했다.
심리적인 면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성장했다. 지난 시즌 세트당 블로킹 0.406개를 기록했던 파다르는 올 시즌 0.459개를 기록하고 있다. 서브 득점은 지난 시즌 0.503개에서 올 시즌 0.784개다.
"지난해에는 내 동작이 커서 팔을 휘두르다가 공이 맞고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 감독님이 팔을 뻗는 자세를 간결하게 바꿔주셨다. 팔을 휘두르지 않고 뻗어서 상대 공격 길목을 막는 연습을 하고 있다. 잘 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블로킹 수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을 못 한 경기가 있었는데 오늘(16일) 같은 경우 서브보다 블로킹으로 먼저 3점을 만들었다."
파다르는 이미 올 시즌 9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다섯 번이나 기록했다. 독보적인 활약이다. 한 경기 더 치르기는 했지만 우리카드는 혼전인 순위 싸움 한 가운데로 뛰어드는 데 성공했다. 이제 버티기를 하며 봄 배구를 노려야 한다. 성장하고 있는 파다르가 우리카드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예쁘다, 이 한국 선수 좋아" 일본 팬들 이다현에 열광하더니…자국 '배구 여신'에는 악플 댓글 "상처 받았다"
2026-09-24
-
'대충격' 어제 일본 3-0 셧아웃시킨 中 주장이 오늘 日 선수가 됐다…열도도 화들짝 "엄청난 선수 영입"
2026-09-24
-
한국에 미모도 실력도 밀리지 않았다…日 178cm '미녀 에이스' 눈물, 은메달에 멈추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2026-09-23
-
'비키니 악플+4전 전패' 결국 은퇴까지 했는데…신지은 다시 돌아왔다, 햄버거집 알바로 버틴 8년→마침내 AG 첫 승
2026-09-23
-
흥국생명, 2026-2027시즌 새 유니폼 발표 "선수들 의견 반영해 완성"
2026-09-23
추천 콘텐츠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