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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윌슨 합류 ' LG, 더 중요해진 임지섭의 올해

작성일: 2018.01.06 09: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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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임지섭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볼티모어의 유망주였던 타일러 윌슨과 계약하면서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그동안 데이비드 허프, 레다메스 리즈를 놓친 뒤 왼손 투수 영입설이 돌았지만 결국 윌슨과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오른손 2명으로 외국인 투수 자리를 채웠다. 제대 선수 임지섭의 활약에 따라 좌우 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시무식에서 "4월 한 달은 6인 로테이션을 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에 구상한 선발 후보 9명이 그대로 유지됐다. 

당시만 해도 확정되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정해졌다. 헨리 소사와 윌슨, 그리고 차우찬까지 3명이 '빅3'를 이룰 전망이다. 

이들 외에 오른손 투수로는 류제국과 임찬규, 김대현이 있다. 왼손 투수로는 임지섭과 손주영이 대기한다.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신정락도 우선은 선발로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외국인 선수가 모두 오른손 투수인 만큼 차우찬, 그리고 제대한 임지섭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차우찬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건 확실시된다.  

지난해 다승(11승)-평균자책점(2.68)으로 퓨처스리그 2관왕에 오른 임지섭이 상무에서의 활약을 이어간다는 가정 아래, LG는 시즌 초 6명의 선발투수가 오른손 투수로 치우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선발투수는 그 존재부터 희소성이 있다. 지난해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국내 선발투수는 단 11명. 임지섭 스스로도 자신의 강점에 대해 "일단 왼손 투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구위의 강점을 유지한 채, 지난해 후반부 들어서는 약점이던 제구력이 향상됐다. 임지섭은 "경쟁에는 익숙하다"며 "우선 스프링캠프에서 (달라진 점을)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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