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시선] '갑작스런 표승주 부상' 얼어붙은 GS칼텍스

작성일: 2018.01.06 17:31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표승주 ⓒ KOVO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표승주(26)의 예기치 못한 부상 여파로 GS칼텍스 선수들이 얼어붙었다.

GS칼텍스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7-25, 22-25)으로 완패했다. 표승주의 빈자리가 컸다. 2세트 15-17에서 표승주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분위기를 내준 게 패배로 연결됐다.

프로 7년째인 표승주는 올 시즌 젊은 GS칼텍스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줬다. 듀크가 외국인 선수라서 채우지 못하는 리더의 몫을 표승주가 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다 보니까 세트마다 흔들림이 있다. 선참 선수들이 부족해서 갑자기 여유 있게 플레이를 하라고 하기 어렵다. 경험이 쌓이다 보면 해결될 거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표승주는IBK기업은행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서브를 넣으며 GS칼텍스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었다. GS칼텍스는 1세트 12-15 표승주 서브 때 내리 6점을 뽑으면서 IBK기업은행을 압박했다. 뒤심 부족으로 세트를 내줬으나 표승주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팀 분위기를 잡아주던 표승주가 빠지면서 급격하게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세트 15-15까지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을 충분히 괴롭히고 있었다. 15-17에서 블로킹에 가담했던 표승주는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갔고, 그대로 코트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표승주는 곧바로 경기장 근처 응급실로 이송됐다. GS칼텍스는 17-25로 2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블로킹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갔다. 통증이 심하고 많이 부은 상태다.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에 설명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1, 2세트를 내리 뺏기면서 분위기는 IBK기업은행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든든한 공격 옵션, 그리고 팀 분위기를 이끄는 선수가 빠진 여파가 이어졌다. GS칼텍스는 끝내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