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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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스코어 1-3(20-25 26-24 20-25 14-25)으로 패했다.
지난해 열린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은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기세를 높였다. D조 1위를 선보였다.
16강전에서 필리핀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하며 6연승을 질주했지만 8강전서 튀르키예의 벽에 부딪혀 1-3으로 역전패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4강전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5-8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5-6위 결정전에 올랐으나 이탈리아에 패해 최종 6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이탈리아전서 한국은 아웃사이드 히터 장수인(경남여고)-아웃사이드 히터 어민서(한봄고)-미들블로커 최민주(경해여중)-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선명여고)-세터 이서인(선명여고)-미들블로커 이다연(중앙여고)-리베로 여원(천안청수고)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어민서가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섰다.
어민서 대신 2세트엔 문티아라(경남여고), 3세트엔 금별(금천중)이 선발 출장했다. 마지막 4세트엔 손서연이 아포짓 자리에 들어가고, 장수인과 금별이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기도 했다.
이날 한국은 공격서 44-63, 블로킹서 7-12, 서브서 6-12로 밀렸다. 범실은 상대의 12개보다 더 많은 23개였다.
대표팀의 주포인 손서연이 블로킹 3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책임졌다. 장수인이 블로킹 1개를 더해 12득점, 이다연이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묶어 8득점, 이서인이 서브 3개를 얹어 5득점, 문티아라와 금별이 각각 블로킹 1개 포함 4득점 등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를 빼앗긴 뒤 2세트 듀스 접전 끝 세트 승리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만 3, 4세트를 모두 내주며 그대로 아쉬움을 삼켰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총 179득점을 뽐내며 전체 선수 중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당당히 올랐다. 소피아 에밀리아 발도(아르헨티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공격득점 153점으로 3위에 자리 잡았다. 공격성공률은 41.24%였다.
대회 우승은 미국이 거머쥐었다. 결승서 튀르키예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선 중국이 대만을 3-1로 꺾었다. 미국이 우승, 튀르키예가 준우승, 중국이 3위, 대만이 4위, 이탈리아가 5위, 한국이 6위를 기록했다. 총 참가국은 24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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